-
[잡담] (스포) 리갈하이 원작 보는데 3화 장난아닌데요;;2019.02.16 AM 03:27
시즌1 주행 중인데
유머부분도 정말 재밌고
배우들 연기도 정말 찰지고 재밌네요
진짜 역전재판 드라마 보는 기분?
의로인을 끝까지 믿고 무죄로 만들어야하는
3화 스토커편 보는데 뭔가 찡한게 슬프네요..
마지막에 초상화 선물 부분..
선물받고 정말 기뻐했던게 사실이고,
최근에 초상화 버린것도 뒤통수가 얼얼..
그리고 끝까지 잔인하게 아니라고 부정하는 피해자 여성도 생각해보면 이해되고..
진짜로 사랑했던 스토커도 불쌍하고.. 뭔가 눈물나는 에피소드였음
사랑에 실패했던 여자주인공도 안타깝고..
티비 연출 엔딩 못먹은 남자주인공도 안타깝고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에필로그로 나오는 유머 너무 재밌음 ㅋㅋㅋ
댓글 : 2 개
- 하늘의경계
- 2019/02/16 AM 03:42
1기 스페셜도 꼭 보시고 2기 스페셜도 빼놓지 말고 꼭 보세요!
- 소년 날다
- 2019/02/16 AM 04:19
희비극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어쩌면 법에 대해 잘 표현한 드라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법은 사람의 감정을 살펴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어여삐보는 것은 법관과 배심원단, 즉 사람일 뿐이죠. 수많은 웃음 속에서 법의 냉엄함을 선보이고- 수많은 눈물 속에서 흔들리지 말아야할 정의를 선보이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단순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간과하고 있던 법의 속성을 제대로 짚고 있다고 할까요.
물론 결국 주인공의 모든 행위에는 정당성과 근거가 부여되기는 하지만, 가끔은 변호사가 착한 사람 편만을 들어야 하나- 라는 직업적 그리고 그 존재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법정에서의 선과 악은 피고와 원고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것을 알려주기에 우리는 한시름 덜고 제작진이 안내하는대로 편안하게 법정싸움 속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같은 문화권을 유지하는 극동지역의 법정드라마들 중 매번 사회적 이슈와 감정에만 호소하는 여타 드라마들이 본받아야 할 웰메이드 드라마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보기도 하네요.
법은 사람의 감정을 살펴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어여삐보는 것은 법관과 배심원단, 즉 사람일 뿐이죠. 수많은 웃음 속에서 법의 냉엄함을 선보이고- 수많은 눈물 속에서 흔들리지 말아야할 정의를 선보이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단순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간과하고 있던 법의 속성을 제대로 짚고 있다고 할까요.
물론 결국 주인공의 모든 행위에는 정당성과 근거가 부여되기는 하지만, 가끔은 변호사가 착한 사람 편만을 들어야 하나- 라는 직업적 그리고 그 존재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법정에서의 선과 악은 피고와 원고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것을 알려주기에 우리는 한시름 덜고 제작진이 안내하는대로 편안하게 법정싸움 속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같은 문화권을 유지하는 극동지역의 법정드라마들 중 매번 사회적 이슈와 감정에만 호소하는 여타 드라마들이 본받아야 할 웰메이드 드라마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보기도 하네요.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