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거] 왜 꼭 소개팅은 한꺼번에 들어오는가..2015.07.25 AM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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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달을 흐지부지 지내다가 2일전 친구로부터 소개팅을 제안 받았습니다.

어장녀 + 학벌차별녀 등으로 인해 2달 가량을 그로기로 보냈기에 별다른 기대도 안하고 있고요.

그렇게 2일간 이래저래 연락하면서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아는 형님으로부터 소개팅 할건지 카톡이 왔더군요.

물론 거절했습니다만, 나름 아쉽긴 하네요.

어차피 소개팅은 간단히 만나서 얘기만 할텐데 1명만 해야했을까 싶기도 하고...

결론은 소개팅 가는데 월말 운세가 헛된 희망이였던걸 떠올린 저는 맘이 편해졌습니다.

그냥 가서 밥이나 먹고 와야지 히힛
댓글 : 6 개
몰아서 후딱까이고 솔로생활하라는 배려
어장녀, 학벌차별녀로 상처받으신 건 안타까운데..다음 소개팅 때 밥이나 먹고 오겠다는 얘기는 상대방분에게 실례아닐까요.
그냥 자존감이 떨어져서 진심이 아닌 말씀이실 수도 있겠지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오세요.


모든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상대 소개녀가 마지 못해 나와가지고 밥만 먹고 휙 떠나면 얼마나 기분 나쁩니까.
그자리에서서야 최선을다하면되죠. 저도 소개팅갈때 와 오늘은 여자사람이랑 밥먹는날이당 하면서띵가띵가


기대를안하고 나가는게.이제 습관처럼되서 저도 주인장 입장은 이해가 됨
먼저 제 발언이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

저 발언은 흔히 '김칫국 마시지 말아야지' 이런 의미로 사용한 거 였으며,
소개팅 상대를 위해서 나름 분위기 좋고 맛집이라는 식당도 예약해놨습니다. :)
소개팅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여자문제가 한꺼번에 오는 경우가있죠. 주변에 여자들이 아예 없을때도 있는반면, 여자 꼬일땐 썸녀가 두세명씩 꼬일때도 있고...뭔가 항상 한꺼번에 왔다가 한꺼번에 사라짐 ㅠㅠ
균일 분배가 안됩니다 엉엉...

여유 있을 때 와서 좋게좋게 잘 됬으면 좋겠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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