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18.08.08 P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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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소설도 재밋고

 

드라마도 재밋었죠.

 

영화는...흠

 

소설이나 드라마나 고등학교인 첫사랑 전에 본거랑

 

나름의 아픈 첫사랑이 지난 후인 20대에 본게 참 달랐던거 같네요.

 

고등학교때는 사랑의 대한 동경으로 봤었고

 

20대는 그리움으로 봤던거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 둘다 ost가 좋아서 자주 듣곤 했었고

 

아직도 전 무슨 노래 제일 좋아하냐하면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라고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냥 유튜브 보면서 자료들 찾다가 생각이 나서 잡설 좀 적어보았습니다.

댓글 : 6 개
드라마가 명작임. 진짜 한때 엄청 빠져 있던 작품이라 원작도 읽어보고 영화도 봤는데,
드라마가 제일 감동적이었음. 노래는 영화의 가만히 눈을 감고가 좋았어요.
아직도 아야세 하루카라는 이름보다 보면 앗 히로세 아키 !! 이런식으로 먼저 떠오름.
야마다 타카유키는 그렇지는 않은데...
아키 짱
사쿠 짱
15년도 넘은 소재가 가져와서 아재같은까봐 겁나긴하네요
전 드라마는 보진 않았고, 영화로만 접했어요. 근데 사실 영화도 참 좋아했던지라...

이게 제가 처음 접했던게 20대 후반때였던것 같거든요. 그러다 최근에 IP TV에서 무료로 올라와 있길래 "아 이거 무슨 내용이었지? 좋아했던 영화였는데.."라며 틀었는데.

밤새 정말 정신 못차리고 봤어요.

그 남자 주인공이 밤새 일하다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씬에서 시작하잖아요? 그러다, 현재의 여친이 과거에 전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고 자기도 돌아가면서... 이래저래 "왜 잊고 살았지?" 라며 자신에게 되네이며, 또 그 추억을 다시 되새김질 하며 좋기도, 슬프기도 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현재의 제 상황과 너무 닮아 있는거에요. 십년도 넘은 그때는 이런 감정은 몰랐을텐데요. 너무도 바쁘게 매일같이 새벽에 퇴근하는 일상, 거기다 아이들 키우느라 뒤돌아 보지도 못하며 사는 일상에 어느덧 너무도 많은 걸 잊고 산다는걸 깨닫게 해준 영화였어요.

너무.. 뭐랄까, 그동안 참 열심히도 달렸단 이야기 일테고... 또 너무나 아깝게 좋은 것들을 묻어놓고 살았다는 거겠죠.

여튼 그냥 영화 보는 내내 슬프달까.. 그립달까.. 그런 감정에 계속 휩싸여 봤었네요.

그냥 가슴이 시린 영화 같아요. 이제는.
드라마는 진짜 최고였죠 제 최고의 일드
예전에 영화만 봤는데 드라마가 명작이었군요
20대초반이었나 드라마 보고 한동안 우울증 걸렸던 기억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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