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감상] 용무원씨는 용사가 아니시므로2015.06.22 AM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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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소설.

소설가가되자에 흔한 이세계소환물 인데, 내용 전개가 괜찮다.
현재 종이책으로 1권 발간중.

주인공은 원래 사회에 순응을 못하는 성격이라 직장생활도 원만하지 못하고,
결국 젊은 나이에 이곳저곳에 자리를 못잡고 떠돌다가, 고등학교의 잡무를 하는 하청 계약직 직원인 상태.
몇십명의 학생과 몇명의 교사, 그리고 주인공인 학교 관리직원(용무원)이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되는데,
어느 학생이 주인공인 용무원 쿠란도가 가질 신의 은총을 가로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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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판타지의 느낌도 나고, 한국 사람들의 감정에 더 맞을거 같기도 한데...
구분하자면 나름 사회파 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조협려 느낌.

주요 내용은 다른 용사들과의 풀기 쉽지 않은 관계 및 사회의 권력자 들과의 마찰.
주인공 스스로가 타협을 쉽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지 못한다.

스토리 진행중에도 궁지에 몰리는 약자나 계급차별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은 은근히 계속 건드려 진다.
이세계는 당연 귀족제도 있고, 카스트같은 신분계급도 존재하는 국가도 있는데,
읽다보면 현대 일본이라도 딱히 이보다 잘났다고 말할 수 없는 느낌.

각 편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끝내는 방법이 계속 어설픈게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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