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6161일 접속기념 6월에 본 영화 평점

 20대 이후로는 거의 눈팅만 해서 레벨은 낮군요.

 요즘 루리웹 분위기가 너무 혐오정서랑 반지성정서가 판을 쳐서...댓글달고 하는 것도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겸사겸사 오랜만에 글 올리는 겸 6월에 본 영화 평점을 올려봅니다.

 한참 극장 안가다가 6월 달에만 4편을 봤네요

 범죄도시 3 / 부모님 모시고 극장가본게 20년은 된 거 같네요

               어머님은 1,2편 안보시고 가셨는데도 재미있었다고 한참 웃으셨네요

               내용은 없는 진짜 순수한 팝콘무비지만 요즘엔 기본도 못하는 영화들도 많아서...상대적 평점을 좀 높게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5/10

 플래시 / 개인적인 DCEU 영화중 top3는 줄만한데 (극장판 영화들이 워낙 처참했어서 3편 안에 드는지도...)

           배우이슈에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서 흥행은 아주 꽝이군요

           꽤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후에 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때문에...상대적 평점 하락입니다...

           7.7/10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굉장히 좋았습니다.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하며 늘어지는 부분없는 진행까지요

                                          단지 호흡이 꽤 빨라서 정신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화면구성도 그렇고

                                          시간되시면 무조건 보시는거 추천함

                                          8.8/10

 엘리멘탈 / 간만에 본 픽사 애니네요. 특별히 모난거 없이 무난무난하게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음악도 좋았고 주인공 가정이 중국, 일본, 한국 외

             아시아까지도 살짝씩 짬뽕된 컨셉인 것 같네요. 이민자어쩌구하는 주제 빼고 그냥 애니로도 무난무난합니다.

             7.5/10

 이번 주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작인데 올해는 땡기는 영화도 그렇게 없고 예매도 달랑 3개 성공했네요

 별의별 B급 정서의 다양한 장르영화가 장점이었는데 뭔가...진지한 영화들이 너무 많아진 느낌이네요. 아쉽습니다

[파천황로보 도지비론]

아이고 선배님... 5.5노답 인사 오지게 박고 갑니다~!

[아프로귤나무]

5.5노답도 이미...다같이 늙는 사이 아닙니까 ㅋㅋ

[식중독!]

판타스틱영화제 점점 수위가 낮아지는 듯한 기분이여서 넘나 슬프네요..

[아프로귤나무]

넵 ㅜㅠ 고어영화도 그렇고...뭔가 B급냄새 물씬나던 유쾌한(?)공포영화나 그런게 싹 사라지고 예술영화 느낌들이 잔뜩 생겼더라구요...영화계의 추세인지...
크리처물 같은건 아예 보이지도 않고
슬래셔도 없고 오컬트도 없고...ㅜㅠ

[식중독!]

장마인데다가 볼만한것도 안보여서 올해도 온라인 상영으로 보게될듯 하네요ㅜㅜ
옛날에는 볼게 많았는데...

[아프로귤나무]

퇴근하고 심야상영 갔다가 보다가 졸기도 하고 반차쓰고 가서 여유있고 커피마시면서 다음영화 기다리던 때가 그립네요 ㅜㅠ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장르영화가 나오기를...

[Ｘ]

4.6 꼬꼬마 인사드립니다 선배님!

[아프로귤나무]

이미 4를 넘으셨다는거에서...!!!

[신겟타]

부천은 작년에 곡비랑 지옥의 화원 건졌었네요ㅎ 올 해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아들 영화인 인피니티풀 에매해뒀는데, 이블데드 라이징은 심야에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아프로귤나무]

저도 이블데드 라이징 심야 볼까말까 고민 잠깐 했는데...이제 나이들고 밤새서 보는건 진짜 아침 첫차타고 집갈때 수명깎인게 너무 느껴져서 힘들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