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레저] 수리산 공군부대 40% 업힐 (1일 1업힐) 2019.09.01 PM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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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말 좋네요.

병목안 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에 보이는 차도 따라 쭉~ 직진만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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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빠꾸 계속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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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직진하다보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웬만하면 평일에 도전하세요.

 

저는 금, 토 양일간 업힐을 즐겼는데

평일이 좋았습니다.

 

주말엔 쓸데없이 차로 올라가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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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전 물을 충분히 마셔두세요.

물 정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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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뒤로 끝내주는 싱글 길이 있습니다.

와~~ 비단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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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준비는 해충 기피제를 뿌리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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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 입구를 배경으로 업힐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한 무리의 노인들이 내려오고 있더군요.

잡히면 1시간 넘게 귀에서 피가 나도록 질문을 받아야 해서

 

업힐 시작점까지 와야 했습니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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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샥 자전거라 간단한 업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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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샥을 잠가줍니다.

바빙 현상으로 인한 동력 손실을 막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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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역시 잠가줍니다.

저는 80% 까지만 잠가줬어요.

 빨래판 업힐이라 잔진동이 많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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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업힐 준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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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클리어!

 

1단계는 뭐.. 초심자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저는 전기 자전거라 설렁설렁 놀면서 올라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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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경사도는 이 정도..

20% 초 중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백운사 업힐보다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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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2단계 초입..

어서 올라오라며 귀신이 손짓을 합니다.

 

이곳에서부터 3단계 초입까지 

40% 업힐 구간이 1km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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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전 또 찍어 줘야죠 ㅎㅎ

처음 박스를 까고 2년 하고도 4개월이 넘어갑니다.

자전거가 볼수록 질리지 않고 참 멋있어요. 

 

주인 잘 만나 꾸밈비 적지 않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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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좋은 컨디션으로 오르고 있었는데 

택시충이 갑자기 붙어 위협 운전을 해버립니다..

순간 낙차 할 뻔...

 

올라가 봐야 차 돌릴 곳도 마땅치 않은데 빈차로 왜 올라가는지 이해가 힘드네요..

운동을 하려면 걸어 올라가든가 자전거를 타던가..

 

욕이 육성으로 크게 터져 나왔습니다. ㅎㄷㄷ

 

호흡이고 뭐고 다 흐트러지고 화도 누를 겸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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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과 올라가야 할 길을 찍어 봤습니다.

인생사.. 원래 고난의 연속이죠.

 

저 택시 기사도 언젠가 죽을 테니 훌훌 털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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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클리어!

 

대략 경사도는 이렇습니다.

 

샤방하네 샤방해 ㅎㅎ

 

전혀 힘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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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초입.. 여기서부턴 뭐..

그냥 평범한 등산로 업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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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어.비

 

아무리 전기 자전거라도 결국 자전거에 불과합니다.

기어비 무시했다간 눈물을 흘리며 끌바로 하산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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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보면 불법 노점충이 있습니다.

겁나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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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넓은 공터에 약수가 흐르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불법 점거 노점충 때문에 이렇게 시에서 막아뒀습니다.

과거 다른 분의 후기를 보면.. 약수로 빨래를 하질 않나 ㅉㅉㅉ

 

참 좋은 공간이었는데...

 

저 뒤로 

수암봉 싱글 길이 있습니다.

 

수리산은 MTB 라이더들에게 좋은 놀이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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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 설렁 오르다 보면 군부대 철문이 보입니다.

참고로 사진촬영 금지 구간입니다.

 

가까이 붙으면 바로 경고방송이 나오니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피해는 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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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이렇게 계단이 있는데..

 

들바로 이동하면 또 재미있는 싱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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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핏 시점으로 한 장 박고 바로 하산합니다.

 

딱히 앉아 쉴 곳도 마실 물도 없는 곳이라 

현타 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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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뒷 산인 모락산 입구에

이런 최첨단 공기 청소기가 들어왔네요.

세금 내는 보람이 있습니다 ㅎㅎ

 

한 번에 나오는 바람의 양과 세기가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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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청소를 마무리하고

집에 도착하니 37.6km..

 

딱 수리산까지만 왕복했더니

짧은 거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진을 끝으로 짬뽕 먹으로 갔네요 ㅎㅎ

 

끝! 

 

 

 

댓글 : 8 개
수리산이라니.... 군대 있을때가 생각나네요.

항상 수리산에 기지에서 상황전파 받았는데
철문 앞에 가까이 가니 피곤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경고방송을 하더군요.ㅎㅎ
공군 포대같은데 어디지?? 법원쪽인가?
저 주변 지리는 잘 모릅니다..
직진 도로를 사이로 식당들만 즐비했어요.
타시는 영상도 궁금하네요 다음엔 영상도 같이 올려주실수있을까요!
짭프로라 손떨방 기능이 없네요..
경조사에 PC 업글까지.. 올해는 지출이 커서
액션캠은 차례가 밀릴 것 같습니다.
공군 자대 배치할때 30단의 경우 수리산이 그나마 낫다는 얘기가 있어서
수리산 1순위 지망했는데, 화악산으로 가서 절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화악산도 업힐 코스 유명하죠 ㅎㅎ
나중에 좋은 액션캠 구입해서 전국을 누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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