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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저가 기계식 캘리퍼 3종 리뷰2021.09.06 PM 08:28
XMFOX 3.0/ 아비드 BB7(짭)
가격: 22,000원
장점
1. 제동력이 엄청 좋음
2. 맨손으로 패드 간격을 조절할 수 있음
3. 디자인이 좋음
단점
1. 단동식 캘리퍼의 한계로 장거리 다운힐 중 로터가 휘어짐
2. 거친 노면에서 패드 정렬이 흐트러지며 로터 소음 발생
3. 아비드 패드 종특인 패드 손잡이 때문에 플로팅 로터 사용시 리벳과 간섭이 생김
4. 패드가 비대칭 디자인이라 편마모 시 좌우 위치교환을 못해줌
5. 단추보다 작은 2중 클립과 스프링 때문에 분해 정비 난이도 높음
총평
평지 위주의 마실용 생활차라면 관리 편하고 제동력 좋아서 가성비 미침
실제로 꽤 오래 사용한 캘리퍼임
거친 임도를 타거나 업힐 다운힐을 많이 즐기는 MTB라면 1라이딩 1정비 수준으로 손이 많이 감
5점 만점에 3점
줌 복동식 기계 캘리퍼
가격: 26,000원
장점
1. 큼직하고 겉 보기에 꽤 좋음
2. 흔하게 사용하는 대칭형 시마노 패드를 사용
3. 저렴한 값에 복동식 기계 캘리퍼를 사용할 수 있음
4.복동식답게 로터 휘어짐이 거의 없음
5. 분해 정비 난이도가 엄청 낮음
단점
1. 부품 정밀도와 경도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짐
2. 초반 세팅은 쉬우나 패드가 50% 마모되는 시점에서 정렬이 삐뚤어지고 로터와 수평을 맞추기 어려워짐
결국 삐뚤어진 패드 때문에 노면 진동으로 인한 로터소음을 겪을 수 있음
3. 내부 베어링 판의 경도가 너무 약해서 뭉개져 버림 즉... 제동이 밀림;;;;
4. 핵심 부품인 패드 간격 볼트마저 비뚤어져 있음
총평
1년 정도 사용한 듯...
자가 정비 스킬이 부족하면 1주일 사용하다 풀 스윙으로 때려 부술 확률이 높음
베어링판이 충분히 뭉개지고 나서 자리를 잡으면 제동력 쓸만함(좋다는 게 아님 라이딩 중 죽지 않을 정도는 됨)
하지만 평지 위주의 생활차라면 나쁜 선택은 아님 MTB 비추!
5점 만점에 2점
무명 복동식 캘리퍼
진짜 무명... 이름도 없고 제조사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무명임
가격: 20,000
장점
1. 엄청 저렴함
2. 의외로 내부 부품의 정밀도나 경도가 높음, 패드 칼세팅 가능함
3. 원본인 TRP 복동식에 가장 근접한 짭
4. 제동력이 엄청 좋은 건 아닌데 꽤 쓸만함
완만한 임도라면 MTB에도 충분할 정도
5. 분해 정비 난이도 낮은 편
6. 복동식 답게 로터 휘어짐 거의 없음
7.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칭형 시마노 패드 사용
단점
1. 아무리 좋게 봐 주려 해도 싸구려처럼 생겨먹음 손이 안가는 디자인
2. 주로 빈곤한 러시아 라이더들이 애용하는데 그들의 공통된 후기는 설치 전 무조건 분해 정비가 필수라는 것
내부에 그리스가 1도 없음;;; 정비 없이 바로 사용하면 캘리퍼 사망!!;;
3. 분해정비 시 일체형 토크암 때문에 캘리퍼에 상처가 생길 수 있음(이 단점은 TRP 원본과 같음)
4. 기본 제공되는 패드가 말도 못 할 정도의 쓰레기임 사제 패드 필수
총평
처음 줌 복동식과 비교했던 물건...
빈티나는 겉모습과 달리 알고보면 속이 꽉 찬 군필의 복학생 같달까?
줌 복동식: 겉모습은 번지르르 하지만 속이비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양아치
무명: 존나 못생기고 빈티나는 아싸... 하지만, 알고 보면 가난하고 좋은 형
5점 만점에 4점
결국 겉모습 보다 실속을 챙긴 무명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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