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팔당 초계국수와 두물머리

(초계국수를 맛보고 난 후 표정 변화)

아니 이게 무슨 맛이람??.... 저세상 저승가는 맛이네 ㄷㄷㄷㄷ

억지로 반 정도 먹다가 다 버렸네요.

식초에 잔뜩 절여진 닭고기에 얼음 식초물 ㄷㄷㄷㄷ

그저 시큼하기만 할 뿐 다른 맛이라곤 거의 느껴지지 않던;;;;

두물머리 라이딩 영상 보면 한 번씩 다 먹방을 찍길래 저도 한번 먹어봤더니

밥맛 떨어져서 핫도그도 못 먹겠더군요.

기대가 너무 컸는지 솔직히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제 입맛엔 너무 별로였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양도 많고

보기에는 좋았어요.

입맛이라는 게 개인차가 있으니 경험상 한 번 정도는 드셔보세요.

누군가에겐 인생 국수일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님이 많은 거 보면 저랑은 진짜 초상극인가 봅니다.

푹푹 쩌뒤지는 날씨 탓에 자전거 도로는 제가 독차지했네요.

폭염에 금요일 월차 신공으로 느긋하게 자전거도로를 혼자 독차지하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역시 두물머리는 평일에 와야 기가 안 빨려 ㅋㅋㅋ

왕복 130km

치맥으로 마무리

[BLACK SQUARE]

저세상가는 맛 ㅋㅋ 저도 초계국수는 입맛에 안맞더라구요 ㅎㅎ 치킨 맛있어보이네요 오늘 비오는데 일찍 잘다녀오셨네요

[眞별똥동자]

일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금요일은 두물머리 토요일엔 안양 4대 업힐 투어 하려고 계획했는데 참나....
아주 주말이 통으로 날아갔네요 ㅋㅋㅋ 황금 같은 주말에 집에서 유튜브나 봐야 하다니....

[스컬즈]

헐 저거 너무 맛있는데 팔당이라 멀어서 못가서
GS에서 파는거라도 먹는 실정인데 입맛차가 있군요...

[眞별똥동자]

저는 식초 원액 수준으로 너무 시큼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그나마 억지로 반 정도 먹었네요.

[하마아찌]

초계는 미사리가 맛있죠.
그리고 그집 육개장 칼국수가 더 맛있고 -ㅁ-

[眞별똥동자]

다음엔 칼국수 먹어볼게요 ㅎㅎ

[루리웹-2193353360]

샤방 라이딩 하면서 지나갈 때 먹어볼까 했는데, 식초 들어가는 군요~
덕분에 안 먹어봐서 다행(?) 이네요.

[眞별똥동자]

저기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순도 높은 식초? 빙초산?? 에 절여진 것들이라 아주 지독한 호불호가 있어요.
닭고기도 식초에 절여져서 나오기 때문에 김치나 물을 같이 먹으며 입에서 중화를 시켜야 목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