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대구의 아이돌이었던 선수2019.05.27 PM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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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대구에서 농구하던 사람들의 아이돌이었던 김승현 선수.

어린 시절 아버지 누나랑 셋이서 동양 오리온스 경기보러 자주 갔던 기억은 아직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시즌 꼴찌였던 팀을 데뷔와 동시에 우승으로 이끈 당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KBL에 김주성, 양동근, 오세근, 김선형, 김민구 같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지만 

데뷔시즌부터 허리부상 이전까지의 김승현 선수만큼 농구 보는 재미를 주는 선수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부상으로 전성기가 짧은 편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데뷔시즌에 한국의 농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커리어는 다 이뤄 

몸관리에 동기 부여가 떨어진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 NBA에서도 통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지만 ㅎㅎ 

그래도 패싱 센스 하나만큼은 NBA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동네 아저씨가 된 KBL전설.


댓글 : 7 개
김승현 진짜 인기많았죠
키작은 농구키즈들에게 진짜 아이돌이었다는
국농은 nba 한참 잘나가는 시절에도 인기 좋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떤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걸까요. 농구대잔치 시절에나 농구보던 식견이라 궁금했는데 물어볼 주변인이 없더라구요
외국인 용병 하나에 팀전력이 좌지우지 되다 보니 극단적이지만 용병제 폐지하고 우리 나라 선수로만 하는 게 좋아보이더군요.
전시즌 강팀도 다음 시즌 용병농사 실패하면 하위권에 허우적되고 그런 걸 많이 보다보니 해외경쟁력이고 나발이고
우리끼리 아기자기한 농구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농구가 덩크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재미가 많은 스포츠인데...
팀리빌딩으로 팀이 매시즌 한단계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데 현재 KBL은 그냥 잘 영입한 이름모를 용병에 성적이 곤두박질치니
팀이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없습니다. 공격전술도 용병 1:1만 오질라게하고 너무 재미 없더군요.
그래서 NBA만 보는 중입니다. 큰 개혁이 없는 이상 KBL 다시 보는 일은 개인적으로 없을 것 같네요.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단순합니다 경기조작으로 대거 걸렸거든요
신뢰도가 떨어진 리그라 안보게 된겁니다
예전에 맥도웰 시절에도 용병빨이 컸는데 더 한가 보군요 ㅎㅎ 강동희가 설마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그건 정말 충격이었어요
아.. 뭔가.. 안쓰럽네요. 김승현 선수 정말 좋아했었는데..
민간인 고등학생이랑 한거 치고는 많이 아쉽네요.
역시 키의 한계인가... 싶네요.
서장훈이나 현주엽 선수였으면 그냥 끔살이었을텐데..
3:3 게임하는 거 보면 패싱 센스는 여전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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