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소리] 자소서 다시 쓸려니 머리 아프네요.2015.03.04 AM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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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내기 위해 예전에 쓴 나름의 자신작 자소서를 보니

정말 허접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서 다시 하나하나 뜯어 고치는 중인데

도대체 무엇부터 고쳐나가야 할지

무엇을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오랜만에 머리 굴려서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이때까지 자소서 쓰면서 고생을 하는게 딴 사람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바로 제 이야기였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자소서 내용을 다 채울수 있을지가 걱정되네요.
댓글 : 12 개
정직하고 임펙트있게 한줄만 쓰면 되여.

전 잉여입니다ㅋ,,,,,
그렇게 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조을까요 ㅜㅡ
우리나라 자소서는 이해가 안됌 ㅠㅠ 왜 자신의 스토리를 적어야 하는건지;;;; 도대체 왜 이렇게 되어 버린건가요 ㅠㅠ
자소서 같은 경우 해외에서도 쓰니 이해는 하는데...
진실된 나보다는 포장된 나를 써야하니 ㅠㅠ
솔직히 전 자소서 쓸때 막막하긴 한데 쓰다보면 다시한번 되돌아보기도하면서 금방 써내려가지더라구요. 힘내세용
저도 그렇게 금방 써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자소서 때문에 미치겠네요 ㅎㅎ
원체 글을 못쓰는것도 있고.. 쓰면서도 내가 왜 자소서가 아닌 자소설을 써아햐나 싶기도 하고..
다른애들은 몇시간만에 끝내는데 전 하루이틀 걸려써도 영 결과가 좋질 않으니 ㅠ
진짜 자소설을 쓰고 있는거 같네요.
소설 쓰셔야합니다..

입사하고나서 간간히 새로 입사하시는 분들의 자소서를 볼 기회가 생기는데

보면 임팩트가 없어요.. 다 뻔한내용들...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뻔한내용을

수백개씩 보는데 여기서 스팩이 정말 대단하다 하지 않는이상 안뽑하는게

당연한거죠.. 인사담당자는 자소서 쓰듯이 자세히 읽어주지 않기때문에

대충읽어도 뭔가 다르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됩니다.


어짜피 소설쓴다고 그사람이 검증하는것도 아니구요.. 다만 허황되지 않으면서

차별화된게 있어야겠죠. 내가 인사담당자라고 생각하고 읽어봤을때

이사람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됩니다.
제경우에는 던파 하면서 장사했던거 썻습니다.. 사실 이게 경력도 아니고

별거 아니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살짝 과장되게 연수익 1천만원 정도 이런식으로

적어주면 인사담당자는 눈에띕니다.. 어짜피 증명할필요도 없는거고

남들이 어학연수니 군생활 관련된 뻔한 스토리 이야기할때

인터넷으로 사업했는데 연수익 1천만원을 냈다

이러면 정말 실상을 알고보면 별거없는 이야기지만 좋은 이야기거리가 되죠..

자소서의 90%를 채워넣어야 좋다라고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자소서는 채워넣는게 아니라 써넣는거죠. 막써넣어도 붙는 사람은 많아요. 후에 면접에서 이 자소서가 자기의 이야기인지를 검증하는 시간에서 합불합이 갈릴 뿐이죠.

고1때부터 쭉 한번 돌이켜보세요.
나중에 다시보면 이런사람이 나란말인가라며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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