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자동차 타이어는 뭘로 사야 할 것인가

재작년에 산 중고차 스포티지R(2011년식. 10만키로. 가솔린)을 2년째 잘탔는데

살때부터 뒷바퀴가 좀 마모가 된 상태라 주변 사람들이 조만간 갈아야할거다 라고

충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째. 아버지가 차는 돈아끼면 요단강 건넌다고 하셔서 이제 앞바퀴를 떼서 뒷바퀴에 달고

새 바퀴를 앞바퀴에 달기 위해 부장님이 추천한 판매자 옥션을 보고 있는데

타이어 옵션이

경제형/ 고급형/ 최고급형 으로 나눠지네요

한국 타이어 기준으로 경제형은 1개에 8만원 미만.

고급형은 12-13만원

최고급형은 13-14 만원 인 듯한데

주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경제형은 금방 닳아 없어질거라고...

가격대 타협을 하자면 고급형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한국, 금호, 넥센 차이가 크게 있을까요?? 

[아이바 메르시]

저는 타이어 스스로 못갈아서 아부지차 센터끌고가서 그 가게에 있는 최상급으로 전부 갈아서 160나왓는데


옥션 ? 최고급 14만?? 인터넷은 그냥 헐값이네요

[울프맨]

인터넷을 보니까 무료 장착 지원이네요..
장착 안해주면 공임나라로 갈 생각이었거든요

[쌕보이]

그냥 순정형이 젤 낫습니다.

[쥬리크리]

한국은 요새 전반적으로 별로구요. 세단용 S2 AS빼면 딱히...
넥센은 가성비는 좋은데...
금호 크루젠 hp71 추천합니다.

[쥬리크리]

금전적으로 여유 되시면 미쉐린 LTX 정도 가시면 좋긴 한데.

[울프맨]

일단 그 사이트에는 국산만 나오더라구요

[puchikon]

한참 찾아보고 솔루스 TA31 샀는데 크게 만족했습니다
소음이 굉장히 적어요

[쥬리크리]

ta31은 suv용이 아니라 세단용 타이어에요. 가성비 좋은 녀석이긴 하죠.

[병무청1]

가성비는 옛날말-넥센
청킹(타이어뜯김현상)의 선두주자-한국
지우개지만 가장 괜찮은 -금호

[puchikon]

오 이거 정답인듯

[확물띤다]

그렇게 단순하게 고르면 안돼요. 일단 회사차이도 있지만 모델마다 차이가 커서 자신의 운전 스타일이나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사야합니다. 대체로 승차감과 주행안전성은 반비례하고요

[오잉22]

한타 s1 네짝 쓰다가 두짝을 넥센 n7000으로 바꾸고 2년째입니다. 전보다 주행소음은 커졌습니다. 제동, 접지력, 타이어 마모 등등은 할머니처럼 방어운전하고 다니는 이유로 전혀 모르겠습니다. 앞바퀴 두개도 슬슬 교체타이밍이네요.

[liebe38n]

전후륜 상관없이 2짝만 갈거면 무조건 뒷타이어를 갈아야 합니다
이게 미국에서 연구 논문까지 있는데 제가 못 찾겠네요
이유는 뒷바퀴 털리면 앞바퀴 아무리 새 타이어라도 자세 못잡아줘요

[Oneiric Leopard]

미쉐린의 연구 결과죠.
타이어는 4짝 다가는게 제일좋습니다 ㅎㅎ

[yishulipe]

경제형 타이어가 금방 닳는다는것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타이어에는 마모도지수(트레드웨어)가 표기되어있는데요, 이 수치를 통해 평균 수명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에 에코타이어인 키너지EX는 400의 수치를 가지고 있고, 아래 공식에 대입해 보면 수명이 나와요.
400(트레드웨어) x 220 - 15000 = 73,000km
각 브랜드와 제품별로 트레드웨어가 다르기 때문에 고급형이라고 무조건 수명이 오래가거나 하진 않습니다.
물론 운전 습관에 따라 타이어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트레드웨어 수치를 맹신하긴 어렵구요..

[Oneiric Leopard]

경제형이 제일 오래가욜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타이어는
1.연비가 좋은타이어
2. 승차가, 주행성능이 좋은타이어

두개로 나뉩니다. 둘다 가질순없어요.
고급형 이란말은 둘다 '어느정도'가졌다는 얘기입니다. 즉 고급형으로 갈수록 타이어가 말랑말랑 촉촉해서 그립력도 좋고. 승차감도 좋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단. 이렇다면 너무 말랑촉촉 해서 타이어가 빨리 닳고 도로를 촥촥 감아재껴서 연비가 구린 단점이 있는데.
고급스러우면서 연비까지+오래탈수있는 타이어를 만드는게 타이어 회사의 핵심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레드숫자를 보면 오래타냐 빨리닳냐가 승차감 좋을수록 낮고.(금호 마제스티 솔루스 400) 승차감이 구릴수록 (저연비타이어는 700이상) 오래 탑니다.

[Oneiric Leopard]

연비가 좋은 타이어일수록 구름성이 좋아요. 구름성이 좋다는말은 액셀에서 발때도 관성에 의해 갈수있는 거리가 길다. 입니다. 승차감 주행성능도좋은데 연비도 좋고 오래타는 타이언 없어요. 최고급타이어면 어느정도 가능은합니다만. 그러면 지나치게 가격이 높아지기에( 미쉐린 경우 짝당 20이상) 사계절타이어중 무난하게 고르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반드시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 라던지 타이어 뱅크라던지 이런대는 가급적 안가는걸 추천드리고 한타나 금호,넥센 매장에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앗!타이어나 타이어뱅크는 한타나 금호 홈피에 나오는 타이어가아닌 다른타이어로 영업을 할겁니다. 일단 받는 제품 사양은 같으나 모델명이 달라요. 금액적으로도 크게 유리한것도 없구요.

본인 집 반경 5km 권내로 모든 타이어 직영매장 최소 5곳이상 전화해서 본인 타이어의 사이즈와 사고싶은 상품가격을 먼저 물어보고 가길 권유합니다. 최대 짝당 5만원 차이나요.
전 금호 ta31을 꼇습니다만(무난함의 대명사,소나타 그렌져 출고타이어) 매장별로 최고 18만원부터 최소 11만원까지 봤네요.

타이어 뭘해야할지 모르겠으면. 네이버에 쳐보세요. 스포티지r 출고타이어쳐보면 나옵니다.
출고타이어가 좋습니다. 첫타이어의 인식이 차후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바. 타이어회사에서도 꽤나 저럼한가격으로 최고의 타이어를 납품하기 때문이죠. 스포티지는 금호의 크루젠 타이어를 끼는것같네요 ^^

보통 중간 모델을 많이삽니다. 한타나 금호 사이트가보면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체크하면 타이어를 추천해줍니다. 대부분 맞으니 하시면되요.

스포티지 같은경우 좋은 승차감으로 가시면 18 언더.
좋은 연비로 가시면 13 정도 나오겠네요.

[MistL]

한타 S2AS,,,
신발하고 똑같습니다. 돈아끼지마세요. 차이를 못느낄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