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대한민국 구국의 영웅 흰덴부르크 대통령.2013.07.24 PM 07:1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평소에 정치나 역사에 대해 조언을 해주던 친구가 네이트온으로 말을 걸었다.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는 도중 재밌는 부분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목숨은 버리는 것' 으로 유명한 2차대전의 일본군이 그 이전인 1차대전까지만 해도 정식 교리가

[이후의 전쟁은 물량전, 화력전이며 육탄돌격 정신력 드립은 병.신이나 하는것] 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군은 놀랍게도 칭다오 독일 식민지 공략전에서 한달동안 준비기간을 거치고

3-4일 동안 적 포대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 항공정찰! 적항공기에 대한대공사격 등등 뛰어난 현대전 요소를 동원하여 독일군의 식민지를 공략했던 유능한 군대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유능했던 일본군은 한 놀라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의 교리를 뒤집고 '목숨은 버리는 것' 을 채택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계기가 바로, 1914년 13만의 독일군이 50만 러시아군을 타넨베르크에서 크게 격파한 타넨베르크 전투였다.
당시 지휘관인 힌덴부르크 대장과 루덴도르프 소장은 실로 교묘한 포위작전으로 러시아군을 격파!
포로가 9만이나 되는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를 본 일본 군은

[존나 유능한 지휘관과 높은 사기의 병사들이 있다면
물량과 화력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다!]

라고 판단해 타넨베르크의 메뉴얼화에 매달렸으며, 이후 일본의 장교들은 독일에 방문하게 될 경우 타넨베르크에 참배하는 것이 필수일정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생각해보자.

대통령이 된 힌덴부르크의 타넨베르크 전투가 아니었다면, 일본군은 교리를 바꾸지 않고 조금 더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싸우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큰 불행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그 전투가 없었다면 한국의 독립운동에 큰 공헌을 했다는 무다구치 렌야 같은 자가 과연 일본군 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라는 망상.

이에 관련한 상세한 건은 친구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까 올라오는 대로 링크해서 여기다 퍼와야지 ㅋ
댓글 : 6 개
그런데 문제는 그 정신력 드립을 현재 대한민국 군대가 시전중이라는거죠.......
앗. 아직 친구 검토중이라 미공개인데 덧글이 ㄷㄷ
아 메인에만 안올라가는거구나...;;
  • Pax
  • 2013/07/24 PM 07:44
응? 여기 울프맨님 마이피였음?
모바일로 보니 마이피가 구분이 안감.
메인 화면을 바꿔서 그런 것 같네요 ㅎㅎ;
그를싸한데? ㅋㅋㅋㅋㅋ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