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야옹이가 계속 혼나고 있네요 2018.05.22 PM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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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좋아하는 귀리 풀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집 라이는 이거에 환장을 해서 아버지 주무시는 방에 아침부터 가서 달라고 앵앵 거리니깐

아버지 강제 기상 하셔서 풀 잘라서 엄청 먹이고 출근 하시고 

 

저는 물리치료 받으러 가고 어머니랑 라이 두명이서 있다가 어머니가 잠깐 외출한 사이에

 

이 지지바가 그 틈에 바둥바둥 거리면서 풀 뜯어 먹을려고 했는지 바닥에 귀리 흙이랑 풀이 난장판으로 되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풀을 너무 급하게 먹었는지 사례 들려서 토한거 보고 그거에 더 열 받으셔서 

내일은 뭐 먹을거야? 오늘만 먹을거야?!! 막 혼내시는 거예요. 

 

그래서 한동안 제방에만 박혀 있다가 

어머니 옆으로 가더니 또 한소리 들으니깐 속상한지 밥 먹으러 옴. ㅋㅋ

 

그리고 어머니 옆에서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음 

 

어머니가 혼낼떄 마다 하시는 말이 있는데

 

말귀는 다 알아 들으면서 이럴떄만 모르는척 하는게 더 얄미워 라고 하시네요 

 

 

댓글 : 7 개
ㅋㅋㅋㅋㅋㅋ오늘만 먹을거야? ㅋㅋㅋㅋㅋ 아 빵터졌네
사례들려서 토한게 아니라 풀먹는게 토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먹는거에요
토해내는게 일반적으로는 그루밍으로 몸에 쌓인 털 +@을 위해서고
헤어볼 효과라고 요즘엔 사료가 토해내는데 도움주는 역할도 하긴 한데

고양이가 그걸 알 수 없으니 풀뜯어먹는게 본래 생존관련인 자연적인거라 풀을 보면 먹어야한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오오 그렇구나
반려동물에게 너무 의미부여하는건 별로 좋지 않아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있지만 특히 고양이는 서열의식과 행동에따른 조치로만
교육되죠, 독립개체성향을띈 동물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이들 사고뭉치죠 저희집 냥이도 다 알아 듣는데
모르는척 하는게 너무 괘씸함
저희집 고양이는 얼마전에 의자에다 소변을 봤는데 의지가 직물시트라...스펀지까지 스며듬;;;
몇번을 빨아도 스펀지에 벤 냄새가 스멀스멀올라와서 오늘 다 뜯어서 과탄산이랑 베이킹소다를 엄청 넣고 빨아버렸네요;;; 가끔 한번씩 큰 이벤트를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삐져도 캔따는소리나먼 냅다 달려와서 또 앵기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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