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 - 내 생각] (잡설) 옥수수 음식만 전문으로 파는 카페(?)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2014.06.26 PM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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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옥수수 음식만 전문으로 파는 카페(?)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잡설이니까 가볍게 봐주세요.^^

 

일본에서 살면서 신기했던게 옥수수가 한국 것과 달랐다는 점인데요.

 

처음에 옥수수가 넘 먹고 싶어서 일본 야타이 (포장마차) 에서 파는 옥수수 구이를 먹었는데 처음 먹었을 때 느낌은

 

억!! 왜일케 달아?

 

왜 이렇게 푸석해??

 

였습니다. ㅋㅋㅋ

한국 옥수수는 이렇게 찰진 느낌이 있는 반면에...

 

찰지구나!!!

 

moon_mad_angry_edition-10

일본 옥수수는 약간 콘 샐러드에 나오는 옥수수 같은 느낌입니다.

 

달달하고 찌면 움푹 들어가는... (사진에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

 

moon_mad_angry_edition-4

 

약간 호불호가 있겠지만 전 촬진 놈들이 좋은디... ㅜㅜ

 

여튼... 그리고 한국에 가보니까 요즘 옥수수 먹을 곳도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포장마차 정리다 뭐다해서 길에서 파는 곳도 얼마 없고 혼자 살면 옥수수 사서 일일이 쩌먹기도 번거로운 일이죠. ㅋ

 

그래서 생각한게

 

옥수수 & 옥수수 이용한 음식만 전문으로 파는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삶은 옥수수나 구운 옥수수도 팔고...


콘 스프나 콘 샐러드, 옥수수 수염차, 옥수수 넣은 포테이토나 밥 뭐.. 이런 식으로...메인이 옥수수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옥수수가 들어가는 음식을 파는 거죠.^^

또 한국 옥수수만 파는게 아니라 일본이나 멕시코 옥수수 같은 다른 나라 옥수수도 팔면 어떨까 했습니다.ㅋㅋㅋ

샵의 이미지는 이런 식입니다. (당연히 샵 디자인은 옥수수에 맞춰서 토속적으로 바꿔야겠죠? ㅋㅋ)

 

안에 들어와서 먹기보다는 이런 작은 크기로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해서 카페 느낌을 내면서 예전에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옥수수 사서 먹었던 느낌을 주는 거죠.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 하면... 

망고챠챠라고 망고 음료 및 디저트를 전문으로 파는 대만 브랜드의 카페가 있는데요.

(서울에도 몇군대가 있고 하라주쿠에도 최근 생겨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커피만 파는 카페는 넘치고 넘치니까 여기는 '망고'를 컨셉으로 잡고 무조건 '망고'를 넣은 음식만 판매합니다.

 

'망고'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잡고 이미지나 메뉴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거죠.

 

어떤 놈들을 파냐 하면...


 

moon_special-19

.......................................

 

보기만 해도 해장국을 드링킹하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커피도 일반 커피가 아니라 망고 크림(?)을 넣은 커피를 판다고 하는 군요.... ㅡㅁㅡ

 

어쨌든 인기라고 합니다....

 

뭐 저는 옥수수를 컨셉으로 한 카페를 생각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원푸드를 이용한 독특한 카페가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커피를 파는 일반 카페를 이긴 다는게 아니라 니치 시장으로 파고들어서 잡을 수 있겠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

박봄을 다시 후덕하게!!!!

 

blow_a_fuse-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10 개
그리고 그는 옥수수가 들어간 치킨집을 열었다고 한다.
보통 국내에서 많이 먹는건 찰옥수수구요, 멧옥수수라고 노랗고 삶을때 뉴슈가를 넣어서 달달하게 하는 옥수수도 있긴 있습니다. 저 어렸을때도 경동시장이나 나가야 한푸대씩 살 수 있었는데, 듣기로는 워낙 국내에서는 잘 안팔려서 재배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최근엔 본지 오래된거 같습니다.
아마 예전에 일본에서도 참외가 있었지만 기후 토양이나 아니면 사람들의 취향에 안 맞아서 사라진 것과 같은 이치겠죠^^ 사람들 선호에 따라서 품종 개량을 하니까요. 물론 일본의 달달한 옥수수를 맨날 먹으라고 하면 싫겠지만 가끔 한번 정도는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까 그래도 의외로 찾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보더군요. 코스트코에 판다고 하니 한번 사다가 먹어야 겠네요.
일본 옥수수를 저희 시골에서는 사료옥수수라고 불렀습니다 (소 사료로 많이 쓴다고)

전 찰 옥수수 보다는 사료옥수수가 더 맛있던데 요즘은 구하기 참 힘듬
찾아보니까 제대로 된 명칭은 초당옥수수(super sweet) 라고 하네요. 코스트코에가면 수확하자마자 급냉한걸 6개 정도씩 포장해서 4000원 정도에 판다네요.
전 옥수수보다 고구마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다양한 고구마 간식을 주메뉴로 해서 말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고구마도 그런 컨셉으로 할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고구마 케이크나 샐러드 같은 여러 응용 음식도 가능하고^^ 딸기 같은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인테리어는 돔 구장형태로 하시고
간판은 콘돔으로
오래전에 뉴욕에서 군옥수수를 파는 아주 유명한 카페는 가본적 있습니다.
몇년이나 지난 일이라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기억에는 거기도 일본에서 드셔보셨다는 옥수수랑 같은 종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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