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겜돌이는 게임하는 여자를 만나야 하는가봐요2018.10.28 AM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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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썸이 끝나고 소강상태에 있는 중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여친은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라 3년씩 만났었는데

두번째 연애 이후로는 소개팅으로만 사람을 만나다보니 제가 게임하는 것을 이해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짧게 짧게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이제는 소개팅에 진저리가 나서 연애를 쉬고 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평일엔 2~3시간, 주말엔 약속 없으면 6~8시간 정도 하는데

혼자있는 시간에 게임을 하는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운동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회사를 안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소개팅을 하더라고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분을 만나고 싶네요 ㅠㅠ

 

판교에서 게임 회사를 다니고 있기는 한데 회사 분들은 그정도로 친하지 않아서 소개팅 받기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은 죄다 인싸여서 게임하는 여자 지인은 없을것 같고해서 당분간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 게임하는 여자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없을까요..? ㅠㅠ

 

아, 저는 판교 쪽에서 게임 회사 다니는 32세 남성입니다.

여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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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 개
아닛!!!
이렇게 멋진데.....게임 때문에 헤어진다는게 사실이군요...ㄷㄷ
  • Ai
  • 2018/10/28 AM 10:14
루리웹만한데가 없죠.. ㅎㅎ 생각보다 여성분들도 꽤 계시는데..
게이머는 게임을 좋아하거나 이해해줄 수 있는 이성을 만나야합니다.
옳소!!!
여성보다 남성은 어떠세요?
엉덩이에 종기가 있어서...
저는 친구랑 술을 좋아해서 하도 연애때부터 결혼초기까지 싸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와이프가 겜하는거 좋아함;;
좋은 방법은 아니라 해보시라고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처음부터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으면 그걸 바꾸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단순 겜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없음의 끼를 볼 수 있는 게 아닐런지요. 그런 사람과 살면 결국 이해심 없음으로 고통만 받을 겁니다
루리웹에서 아낼 만나 매일 같이 겜질하네요 ㅎㅎ
부럽네요... ㅠㅠ 근데 저는 루리웹에서 눈팅만하고 글은 안쓰는 편이라... 흙...
게임만 하신다고 해서 몸도 파오후 일줄 알았는데..

다부지네요.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겜덕후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ㅋㅋ
게임이 아니라도 소개팅은 확률상 잘맞는 사람 만날 확률이 적죠
제 동생은 게임 거의 안하고 운동 좋아하는데 그것도 이해 안해주던데요 뭐 ㅋㅋㅋ

뭔가 소개팅은 어느정도 맞춰가야지의 느낌이 아니라
어느정도 맞는 사람을 만나야지의 느낌인거 같아요
훈남이시네. 좋은 분 만나시겠죠. 천천히 가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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