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강스포) 테넷 타임라인2020.08.31 PM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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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2회차 관람하고 재밌지만 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좀더 쉽게 이해하고 싶어서 나름 정리해 봤습니다. 

좀더 디테일하고 정리하고 싶었지만

낼 장기출장때문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엉성하게나마 큰 틀에서 타임라인 그려봤네요. 

틀린 부분 있으면 누군가 수정해서 올려주세요. 저도 함 읽어보게 ㅎ

영화 중요 내용 전체가 나와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이하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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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선박스는 영화에 나오진 않으나 제 개인적인 추론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음

테넷 타임라인-사토르 이름 수정.jpg

 

 

정리하면서 인버전된 오슬로 공항 신에서 영화내 오류를 발견했는데

아래는 그 타임라인

테넷 타임라인-인버전 오슬로.jpg

 

 

사실 이것 말고도 영화적 오류는 더 많지만
정리하면서 느낀 것은
감독은 시간 순행과 역행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던 거 같음.
인버전은 이를 위한 장치이고 영화 초반에 나오는 물리학적 이론은
인버전을 설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이론 배경일 뿐 중요한 요소는 아닌 거 같음.

나이먹으면서 귀차니즘이 늘어
돈버는 일이나 떡치는 일 외에는 관심두는 일이 없었는데
간만에 테넷에 빠져 컴퓨터 앞에 하루종일 앉게 만들만큼 영화가 재밌었음.
 
사토스의 무한루프 부분이나
닐의 타임라인 등 파고들만한 요소는 많지만
시간도 없고 머리도 아파 걍 여기까지.
 
그리고 아이브스의 A팀, B팀이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님들 생각은 어떰?

댓글 : 1 개
나름 정리를 해놓으셨는데
사토르의 타임라인은 오페라까지도 거슬러 가야하죠

이미 오페라 인질극 자체가
그 곳에서 알고리즘을 얻기 위한 사토르의 자작극이었다 보면 되는데
오페라 테러는 물론이고 베트남 요트에 있던 사토르는
전화통화로 알고리즘을 주도자가 탈취하려 한다는 사실도 알았고
여기서 내가 죽어야되나 고민하던 찰나에
사이 안좋던 와이프도 다시 화해하는 무드까지 만들어져서

타이밍 좋게 여기가 내 죽을 곳이구나 하고 있던 상황이라
영화 전체가 사토르의 타임라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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