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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1] F1 소식:영국 그랑프리, 타이어 선택 등등2017.07.04 PM 09:12
영국 그랑프리 각 드라이버별 타이어 셋 선택
페라리가 영국 GP 타이어 셀렉션에서 메르세데스보다 공격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소프트 컴파운드에서 2배의 차별을 두었습니다. 레이스 때 비가 안온다면 꽤 재미있는 대결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맥라렌과 토로로쏘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슈퍼소프트에 힘을 주었습니다.
맥라렌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새 엔진!
이전에도 전해 드린 소식 입니다만, 알론소가 바쿠의 연습주행에서 새 엔진을 테스트 했을때
랩당 0.3초 정도의 타임 단축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에 자신을 얻은 맥라렌과 혼다가
스펙 3이라는 이 새 파워유닛을 오스트리아에서 두 드라이버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패널티는 예약된 상태내요.ㅎㅎ 퀄리파잉에서 과연 Q3에 진출할 정도의 물건인지 모르겠네요.^^
쿠비차, 두번째 F1 테스트를 받을 예정
지난 6월 스페인에서 르노의 F1 테스트를 받았던 쿠비차(32세).
벌써 두 번째 테스트가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일정은 르노가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
어쩌면 올 해 안에 연습주행에서 쿠비차를 볼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베텔 청문회 결과에 대한 사견^^
경기중 베텔이 받은 10초 스톱-고 패널티가 적절했는가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 말해 보겠습니다.
어제 베텔의 해밀턴 차량 고의 충돌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고, 오늘 어떤 추가 패널티도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벌금 정도를 예상 했었는데, 어떤 추가 벌칙도 없이 사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베텔의 '사과'와 '그 시점' 입니다.
셉은 바쿠 레이스가 끝난 후에 고의 충돌에 대한 스카이 스포츠 리포터의 질문에 충돌이 있었냐? 는
너스레를 떨며 사건이 없었다는 듯이 말했고, 오히려 해밀턴의 브레이크 테스트를 비난했죠.
그리고, 레이스에서 받은 패널티에 대해서도 경기 후에는 어떤 불만이나 혹은 수용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어제 청문회가 열릴 때 까지 일체의 사과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죠.
그런 그가, 청문회에 출석해서 사과를 하고 잘못을 인정한 후 추가 패널티 없이 청문회를 빠져 나갔습니다.
재판에 비유하면 피고가 선고를 앞두고 자신의 억울함 혹은 뉘우침을 일부러 말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반성하는 피고라면 선고가 있기 전이라도 어떤 액션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면 청문회 전에 어떤 사과나 반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결국, 그랑프리가 끝나고 일체의 잘못을 인정 안하던 베텔이 8일째 되던날 청문회에 나와서 사과를 하고
위원회는 노 퍼더 리액선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건 너무 짜고 쳤다는 냄새가 나는군요.
오전에 소식을 전해 드렸을 때는 단순히 베텔의 패널티와 FIA의 정치적 판단에만 집중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은 정치적 판단을 떠나서 아예 FIA와 페라리가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베텔은 팬과 해밀턴에게 사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했지만, 왜 이제까지는 말을 아끼고
청문회에 나와서야 그런 말을 했을까요? 그는 정말 반성 하고 있는 걸까요?
당연히 말 뿐인 사과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방식이 너무 세상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초등학생이 아니고, F1에서 더러운 편파 판정과 차별을 많이 봐왔지만
오늘의 이 결정이 아마도 가장 추잡한 행동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FIA가 누구를 편애하는 것을 떠나서, 특정 팀과 조율을 하고 벌칙을 준다면 이것은 스포츠가 아니겠죠.
저의 억측이고, 편협한 제 상상의 나래이길 바랍니다.^^
- BAGGIO10
- 2017/07/05 PM 07:54
- 옵션
- 2017/07/07 PM 12:15
문제는 베텔의 행동이지요. 최근 10년간 F1을 봐왓지만 최악의 반칙 중 하나였습니다.
피케 쥬니어의 고의 크러쉬도 있었지만, 셉은 아예 보복 운전을 했으니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경기가 몰수 되지 않았다는게 웃긴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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