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쯔바이2 -18- 망설임.2008.11.27 PM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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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브리아성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왼쪽의 지하감옥, 오른쪽의 정원, 가운데의 성관 중 어느쪽을 먼저 향하든 자유지만, 전 지하감옥 -> 정원 -> 성관의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우선, 지하감옥 던젼을 통과합니다.





라그나 - 뭐야..!

아르웬 - 갖힌건가..

텔미도르 - 어서오게. 절망의 원망이 메아리치는 수옥 지대에.




텔미도르 - 후후, 결계를 깨뜨리고 자신의 성에 귀환할 수 있었는가.

축하의 말을 전하겠어, 아르웬 공주.

아르웬 - 헛소리를...

라그나 - ...

텔미도르 - 이런, 라그나군. 너무 얌전한거 아닌가.

전에 만났을 때와 같이 미친개처럼 짖어보지 않고?



라그나 - 흥... 도발따윈 소용없어.

네녀석이 뭘 알고 있든, 해야 할 일은 오직 한가지...

네녀석을 쓰러뜨려 모든 것을 말하게 하겠어...



텔미도르 - 하하, 정색했는가. 하지만... 꽤나 무리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군?

라그나 - ...



아르웬 - 농담은 거기까지다.

너와 라그나의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끼어들 생각은 없지만 간과할 생각도 없다.



아르웬 - 아르웬 드 문브리아가 명한다.

이 일전에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네가 아는 것을 모두 말하겠다고 맹세해라.





텔미도르 - 이런, 협상의 기본을 모르는 공주님이시군. 그러면 내게 어떤 메리트가 있는거지?



아르웬 - 그런거야 상관 없다.




아르웬 - 이 내가 명하고 있다-- 따르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라그나 - 공주...



텔미도르 - 큭...

..후후, 과연 자하르님의 조카답군. 좋다, 아르웬 공주.

당신의 긍지와 위엄을 걸고, 만일 내가 진다면 알고 있는 모든걸 이야기하겠다.

이젠 된건가?



아르웬 - 라그나, 괜찮겠나?

라그나 - 아, 응... 미안해, 공주...



텔미도르 - 이런이런, 내가 이런 양보를 하게 될거라곤...



텔미도르 - 그러나, 착각하지마라. 어디까지나 만일의 경우다.




라그나 - 붉은 검..!?

아르웬 - 조심해라 라그나! 아마도 마검의 하나... 범상치 않은 힘이 느껴진다!




텔미도르 - 영혼을 집어삼키는 검, '그람드리온'.

후후, 말했었잖아? 그래도 검사의 하나라고.



해석이 안됩니다-_-; 뒤쪽만 보면 "그럼, 겨뤄보자!"인데 왜 尋常가 껴있는건지;

어쨌든, 대충 그런대사. 그리고 텔미도르와의 보스전입니다.






텔미도르 - 하하... 당했군. 설마 이 내가 무릎을 꿇게 될거라곤...



라그나 - 하아, 하아... 약속을 지켜라!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말해!



텔미도르 - 후후... 좋겠지.

하지만 라그나군, 정말로 괜찮을까...?

라그나 - ...에....

텔미도르 - 아마도 난, 네 의문에 답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괜찮을까?

...알고 싶지 않은 것까지 알게 될지도 모르는데?



라그나 - 무슨...소리를...

아르웬 - 라그나, 귀담아듣지마! 이자는 널 그렇게 꾀어내려는거야!



텔미도르 - 아르웬 공주, 당신이야말로 입다물고 있어라. 이것은 나와 그의 이야기다.

아르웬 - 크...



라그나 - 자, 장난치지마...! 이자식, 조금 전부터 무엇을...



텔미도르 - 왜냐하면, 그렇잖아?

너, 조금전부터 화만 내면서 구체적인 일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있지 않은가?



라그나 - !!

텔미도르 - 모든 것을 이야기하라곤 하지만, 도대체 뭘 이야기해야 좋을까?

라그나 - ....

아르웬 - 라그나..



텔미도르 - 후후, 시간이 된 것 같다. 난 이만 실례하겠어.

라그나 - 이녀석...!



텔미도르 - 후후, 불쌍해보이는 널 위해 하나만 알려주지.

내 사랑스러운 인형은... 자하르님과 함께 예배당에 있다.

라그나 - ...!

아르웬 - 뭘 하려는거지...!

텔미도르 - 후후, 서비스는 여기까지다.

그럼, 라그나군, 할 수 있는한 생각해두게.

네가 무엇을 알고 싶은건지.

그리고, 정말로 그것을 알고 싶은건지를.





아르웬 - 라그나...너..





아르웬 - 라그나...!

라그나 - ...미안해, 공주.

모처럼 날 위해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아르웬 - ...신경쓰지 않는다.



아르웬 - 생각컨데, 너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는것 같아.

놈에게 네 그부분을 다시 찔린 것인가.

라그나 - 아... 그런거야...

...아무것도...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어...

아르웬 - ...



아르웬 - ...그렇다면 넌, 그자에게 감사해야겠지.

라그나 - ..에...

아르웬 - 너가 너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는건,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이야.

그게 아니라면, 그처럼 마음 속 깊이 분해 할리가 없지.

그걸 알아차릴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수확을 거둔 셈이 아닐까?

라그나 - ...



아르웬 - 저기... 예상이 틀렸다면 용서해줘.

나도 결국은, 이 성이란 조그만 세계 밖에 몰랐던 미숙한 사람에 지나지 않아.



아르웬 - 너의 사정이 어땠는지는 유감스럽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어...

그런 사람이 잘난척...

라그나 - ...아니야.



라그나 - 공주... 당신은 역시 대단해.

아르웬 - 뭔가, 약간은 기합이 들어간 것 같군.

라그나 - 응...



라그나 - 적어도... 예배당에 도착하기 전까진 조금 전의 대답을 생각해 두겠어.

내가 무엇을 알고 싶은건지... 그것만은, 반드시.



라그나 - 사정( 訳分?)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당신에게 약속하겠어.



아르웬 - ...좋아. 그 약속, 분명히 받았어.



아르웬 - 생각이 변하거나 하면 마음껏 욕(매도)해줄태니 각오하라구.



라그나 - 헤헤... 알겠어. 그땐 마음껏 나무라주라고.



전투가 끝나고 장치를 해제합니다.

두번째로 향한 곳은 정원의 묘지.





아르웬 - 또인가...



몽블랑 - 냐하하! 잘도 여기까지 왔다냐!




라그나 - 헷... 나타났군, 바보 고양이.



몽블랑 - 너까지 바보 고양이라고 부르는거냐!

...후후후, 어쨌든, 어리석은 주인과 시종이다냐!

사지인 것을 알면서 일부러 뛰어들어 온다곤냐.



아르웬 - 흥, 성주가 자신의 성에 돌아오는 것에 뭘 망설일 필요가 있다는거지.

그것보다도... 使い魔風情が大きな口を叩く。(해석불가에요~ 대충 봤을때 "사역마 주제에 말이 많군" 같습니다만)

내 힘이 모두 돌아온 것은 너도 알고 있을텐데?



몽블랑 - 위, 위협해도 소용없다냐! 이 성에 있는 한 내 힘은 자하르님의 가호를 받고있다냐!



아르웬 - 호오.. 숙부로부터 힘을 빌렸는가.




몽블랑 - 냐하하! 그 뿐만이 아니다냐!

일부러 이곳에 기다린 것엔 분명한 이유가 있는거다냐!

라그나 - 칫...

아르웬 - 아휴, 힘까지 빌린 주제에 끝까지 자기는 뒤로빠지는건가.



몽블랑 - 냐하하, 그게 이 몽블랑님의 방식이다냐! 거기에, 이 죽은자들은 이렇게도 부릴 수 있다냐!

춤춰, 춤춰라냐~ 내 하인들아~



라그나 - 뭐, 뭐야, 이녀석들...

아르웬 - 흠, 수상한 움직임이군...



몽블랑 - 냐하하! 그럼 맘껏 즐겨라냐! 영원히 끝나지 않는 죽은 자들과의 카니발을!


그리고 몽블랑과의 보스전입니다. 꽤나 귀찮은 녀석이었네요.







몽블랑 - 이, 이런 바보같은냐! 이 몽블랑님의 비술인 '좀비 데 카니발'이 이렇게 간단하게...



라그나 - 어처구니 없긴 했는데, 어쨌든 위험했어...

아르웬 - 응... 단순히 죽은 자들을 조종하는 것 뿐이라 생각했더니 이정도로 비틀어서 덤빌줄이야. 다시봤다구 몽블랑.



몽블랑 - 시, 시끄러워! 여유부리지 마라냐!

자하르님에겐 너희들은 갓난아이나 다름없는 것... 할 수 있을때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 있어라냐!




라그나 - 휴... 귀찮은 상대였어.

아르웬 - 으응, 그 고양이에게조차 이정도로 애먹었으니. 이 앞으로도 각오를 다지고 나아갈 필요가 있겠어.

라그나 - 헷... 그렇겠지.



라그나 - 이걸로 2개째인가... 좋아, 나머지 하나도 이대로 가자고.

댓글 : 2 개
그림 올려놓는 태그 안먹혔네요 ~~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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