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쯔바이2 -33- 크리스탈 밸리.2008.12.05 PM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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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 ...역시, 루나 문두스의 단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아르웬씨쪽의 상황은 어떻죠?

크로드 - 그녀의 아버님이 남긴 단서가 성 안에 있을 가능성은 높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쪽에 기대를 걸어볼 수 밖엔 없는것 같군요.

피오나 - 후... 답답하네요.



루 - 실례합니다!




피오나 - ...라그나씨?

크로드(인지, 피오나인지 헷갈리네요) - 루님도...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라그나 - 응... 긴급사태야.

...공주가 납치당했어.



피오나 - 에엣...!?

도대체 무슨 일이...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는 라그나.



피오나 - 그, 그런일이...

그렇다면 아르웬씨는 루나 문두스에?

라그나 - 응, 틀림없을거야.

텐잔 영감님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탈 밸리의 문을 열기 위해선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라그나 - 제발 부탁할게... 피오나씨의 힘을 빌려줘.

루 - 라그나...



피오나 - ...라그나씨. 부디 얼굴을 들어주세요.



피오나 - 아르웬씨가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원래부터 루나 문두스의 단서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꺼이 돕겠어요.



라그나 - 고마워... 신세를 졌군.

피오나 - 후후, 피차일반이에요.

저희들은 한발 앞서 크리스탈 밸리로 향하겠습니다.



피오나 - 크로드, 검과 투구, 갑옷의 준비를.



크로드 - 분부대로.




라그나 - 좋아... 이걸로 피오나씨는 OK다.

남은건 피피로와 라라이라 할머니로군.



루 - 그 할머니라면 아마 숲의 집에 있을거야.

피피로란 아이는.. 어떻게든 찾아볼 수밖엔 없겠네.



라그나 - 포크루, 피피로! 다행이다, 여기있었구나.



포크루 - 아, 라그나씨?

피피로 - 어라라, 꼬마도 같이있네.

루 - 누, 누가 꼬마야! 정말이지, 요즘 여자아이들은 예의범절 교육이 안되있다니깐.

포크루 - 그런데, 무슨 일이죠? 우리를 찾고 있는데.



라그나 - 아아, 실은...

사정을 설명하는 라그나.




포크루 - 아, 아르웬씨가...



포크루 - 어, 어쩌지! 피피로, 큰일이잖아!



피피로 - 당황하지 말라고. 보기 흉하다니깐.



피피로 - ...응. 대강의 사정은 알았어.

그 유적을 움직이는데 내 힘을 빌리고 싶다는 거군요?



라그나 - 응, 그런거야. 그만한 마력의 소유자가 모이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어.

부탁할게... 도와줄 수 없겠어?

포크루 - 라그나씨...



피피로 - 응- 괜찮지만 10만 펜네에요.




포크루 - 자, 잠깐만!?

루 - 너, 너말야~!?



라그나 - 음, 지금 그런 돈은 없어...

하지만, 그정도라면 어떻게든 준비할 수 있겠지.

후불이라도 좋겠어?



피피로 - ...잠깐. 농담이겠지?



피피로 - 아무리 나라도 그정도로 ?일리가 없잖아.(ガメつくないわよ에서 ガメ가 뭔지-_-)

무지개의 보옥도 되찾아야 하고.



라그나 - 그, 그런가...

루 - 정말이지... 놀래키지 말라구.

피피로 - 노, 놀랐어...

피피로니까 분명 진심일거라고 생각했...



피피로 - 포크루... 나중에~(ヤキ入れるから. 나중에 보자일까요? 잘모르겠네요.)



피피로 - 그렇다곤 해도, 꽤나 진지한 표정이잖아.

저번과는 딴사람 같네요?



라그나 - 하하, 그럴지도 모르겠네.

공주에 스바루에... 여러 사람들이 날 뒤에서 지지해줬어.

이걸로 일어나지 못한다면 남자라고 할 수 없겠지.



포크루 - 라그나씨...

루 - 흐,흥. 어색한 말(원래는 건방진)하긴.

피피로 - 뭐, 그런 사정이라면 나도 진지하게 해야겠네.

크리스탈 밸리였나? 한발 먼저 가 있겠어요.



피피로 - 포크루, 가자.

포크루 - 응... 그럼 나중에!



루 - 노, 놀랐어... 분명 귀찮다거나 하고 불평할줄 알았는데.

라그나 - 하하, 생각보단 어른스런 아이일지도 모르지.



라그나 - 그럼, 이제 남은건 라라이라 할머니인가. 숲의 집에 돌아와있겠지?

루 - 응, 그럴거야. 내 날개로도 갈 수 있으니, 찾아가 보자고.



라라이라 - 왔는가, 라그나. 그리고 루.



라라이라 - 용건은 알고 있어. 아르웬 공주가 납치당했다고?

라그나 - 아...

루 - 어, 어떻게!

라라이라 - 아휴, 내 특기를 잊어버린걸까?

다른 세계에 봉인된 마왕의 힘에 문을 열기 위한 열쇠라...

그 수정구슬을 통해서 대강의 사정은 알고 있다네.



라그나 - 이야기가 빨라 좋군. 그럼 할머니, 당신도 협력해 주겠지?



라라이라 - 음, 정확히 지금 준비를 끝낸 참이야.

난 먼저 빗자루로 크리스탈 밸리로 향하겠어. 너희들도 준비가 끝나면 오라고.




라그나 - 가버렸다... 행동이 빠른 할머니네.

루 - 그렌바렌 안을 날아다니는 모양이니까.

뭐, 괜찮겠지. 우리들도 가자.



라그나 - 응. 이것으로 모두에게 전달했네. 우리도 크리스탈 밸리로 향하자.






라그나 - 좋아... 모두 모인것 같네.



라라이라 - 이쪽의 준비는 끝났네.

단지, 저 문을 계속 열어두기 위해선 마력을 계속해서 불어넣을 필요가 있을것 같군.

당신이 저편에 가 있을동안 우린 전부 여기에 있어야하네.

라그나 - 그런가...



피피로 - 우... 생각한것 이상으로 귀찮은것 같네요.

피오나 - 거기에, 여기 있는 모두가 함께 갈 수 있을거란 생각은 오산이었군요.

라그나씨 혼자 가게 할 수도 없고...



피오나 - 그렇군요, 크로드!

라그나씨와 동행해서 도와드리지 않겠습니까?

당신의 실력이라면 라그나씨도 분명 든든할겁니다.

크로드 - 그, 그렇지만 아가씨...



라그나 - ...아니. 언제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잖아.

집사씨와 포크루는 여기를 지키는 편이 좋을것 같아.

피오나 - 아...

피피로 - 아- 확실히, 문을 여는 동안은 우리들 무방비 상태가 되버리는거네.

포크루 - 그럼 분명히 지킬 필요가 있을지도...



크로드 - ...죄송합니다.

라그나 - 뭐야, 신경쓰지마. 그게 원래 당신 임무잖아.



라그나 - 우선, 루와 내가 문의 저편에 갔다 오겠어.

우리들만으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면 그때 다시 대책을 세우기로 하자고.



라라이라 - 흠... 그 수밖엔 없는 것 같군.

그럼 어쩔까, 라그나. 문을 열까?

라그나 - 좋아.. 부탁하겠어.

라라이라 - 알겠네.



라라이라 - 모두들, 방법은 이야기했던대로다.

어려운걸 생각할 필요 없이 단순히 마력을 해방하면 된다.






라라이라 - 자, 라그나. 열쇠를 사용하게.

라그나 - 응.










라라이라 - 아마도, 계단을 올라가면 이세계로의 입구가 있을 것이야.

두명 모두 조심하라고.



루 - 응.

라그나 - 알겠다. 갔다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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