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친목질이 대체 뭐에요?2014.01.13 PM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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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굉장히 흔하게 친목질이라고 좀 비아냥 거리듯이 부정적인 의미로 단어를 쓰는게 많이 보이는데

대체 친목질의 정체가 뭘까요?


친목

명사

서로 친하여 화목함.


사전의 의미로는 서로 친하고 화목하다라는 의미인데 저기에 꼭 질자를 붙여서 친하고 화목한 짓거리 한다고 비아냥 거릴 이유가 있을까요?

친한 사람끼리 서로 친하고 화목한 분위기 만들면 나쁜건가요?


저는 친목을 도모하는 대다수에 소수의 사람이 불쾌한 감정을 느껴서 아무래도 친목질이란 단어가 생긴건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보는데

그러면 차라리 친목질이라는 단어보다 텃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텃세

명사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하여 가지는 특권 의식. 또는 뒷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

텃세나 전체주의라는 단어가 좀더 어울리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목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분은 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한번 알려주세요 ㅎㅎ
댓글 : 24 개
친목이라함은 사실 나쁜뜻은없죠

근데 친목질이라고 하여 그룹화되어 친목이되서 뉴비의 접근을 막게되는게 나쁜것이죠
쉽게 말하면
자기들끼리 그룹 하나 만들어서 자기들끼지만 공감대 형성하고
딴 사람들한테 텃세부려서 배척하는 걸 비꼰 거에요.

이런 식으로 망한 커뮤니티가 상당하고, 루리웹 내부에서도 몇 있습니다.
제가 루리웹 처음 활동했던 곳도 이런 친목질로 망했고요...
친목 + 질. 친목은 좋은거예요. 하지만 경계하는 사람들이 있죠
인터넷에서 말하는 친목질이라는게....
예를 들어 님이랑 다른 어떤이가 겁나 친합니다.
그래서 이런 커뮤니티에서 그 다른이의 아이디만 언급하면서
게시글에 둘만 아는 내용만 계속 적는거죠.
그러면서 그게 점점 커지면서 커뮤니티자체가 님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는거죠.
그러면서 뉴비들은 접근하기 힘들정도의 커뮤니티가 되는거죠.........
지들끼리 친하면서 다른 그룹이 새로 친목질할려고 그룹을 만들려면
오히려 지랄거리면서 못만들게 하는거죠. 화목한 분위기가 아닌
개막장 분위기가 됩니다.
결국 "텃세부린다" 라는 거네요. "친목질" 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부정적이지 않아 저도 이게 왜 나쁜가 싶었는데..텃세부리는 거라면 이해가 되네요.
네. 결국 텃세죠.....
학연 지연에 이어 없는 연도 만들어서 이익을 도모하는 거 같음
궁극적으로 기독교가 강력한 것 같아요
텃세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부정을 부정하다보니 긍정에 부정적인 표현을 달아서 부정어를 만들어 내는 경우이거나 상대적으로 쉬운 어휘를 활용하여 새로운 어휘를 만들지 않았나 하네요.
(부정적인 어휘가 어감이 어렵다던가 친숙하지 않더라 하는 느낌도...?)

최근들어 지니어스2에서 그 현상이 좀 부각되는거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공정하지 못한 지연의 활용인듯 하네요.
ㅠㅠ 친목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는 혼동을 하게되는 사람이 늘어나는 악영향이 생기지 않을런지요.

그러니 텃세라는 단어를 더 활용합시다~
  • unin
  • 2014/01/13 PM 02:15
한마디로 텃세를 부리는 거죠.

파티를 맺고, 우리 파티에 처음들어오는 놈은 들어오지마! 들어오면 왕따시켜버릴거야!

같은 거죠.

한마디로 자기들 파티가 아닌 사람은 무시하고 철저하게 배척하는 거죠.
가장 중요하고 친목질을 정의하는 단어로는 배척이라는 말이 제일이죠.

공감대를 형성한 한 무리가 새로운 공감대를 원하는 다른 이들을 멸시하고 단체로 배척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결국 팀대팀의 싸움으로 번져지면서 서로 자멸하는 경우가 대부분
저도 동감
친목은 좋은거 아닌가요
커뮤니티를 만드는 목적중 하나가 친목일텐데..

보통 문제가 되는건 텃세겠죠
텃세라는 단어는 친목질의 모든 면을 내포하지 못하는 듯
친목 자체가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하긴 하죠...

커뮤니티 자체가 커뮤니티 내의 친한 몇명들끼리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흘러가면, 굳이 텃세를 부리거나 서로 실드를 치거나 하지 않아도 그 자체가 뉴비의 유입을 막습니다.....
네임드는 "배고프다..." 이딴글만 올려도 댓글 수두룩한데
신입은 진지글 정보글을 올려도 댓글 1
지들끼리 친목질은 상관없는데

지들 이외의 사람을 배척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거임

그냥 교회 다니는 사람 생각하면 됨
오픈된 커뮤니티가 친목질에 망하는걸 여럿봐서...
단어선택 자체가 잘못된건 맞죠
꼭 텃세가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새로 온 사람들이 커뮤니티 내의 또다른 집단을 보게 되면 대부분 나도 저기 끼고 싶다 생각을 하겠죠. 근데 친목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새로 오는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안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게 텃세구나 할 정도로 표시날 정도로 하지 않아도 이미 커뮤니티 외의 모임이 생길 수록 새로오는 유저들에게는 그 자체가 적응에 진입 장벽이 됩니다.
그냥 그거죠.

너랑 나랑 편먹고 다른 사람 따시키는거??

런닝맨 보면 초반에 연합했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합니다.
텃세는 해당 그룹에서 어느 정도 짬이 찬 사람들이 부리는데 친목질은 유입종자들이 벌이는 일도 잦죠
친하게 지내는게 무슨 문제가 되나?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서로 친한 티를 내는 순간부터 모든 상황은 새로운 유저에게 장벽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이좋다고 모두에게 좋은게 아닙니다.

친한건 그녕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만 해야 문제가 안생겨요.
굳이 무슨 짓을 안해도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긴다 이 말입니다.
거의 이젠 뭐 기정사실이 되버린 현상이죠.
  • byHR
  • 2014/01/13 PM 02:37
텃세가 있건 없건 친목질이 심해지면 보이지않는 벽이 생겨서
신규 유저 유입을 막게 됩니다.
친목이 아닌 친목질이라고 한다면
일부 유저간의 대화가 반말로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게 공통적인듯 하네요.

잘나가던 사이트가, 텃세같은건 없었음에도 단순한 친목질때문에 망한걸
많이 봐와서 ...
신규 유저 유입도 막을 뿐만아니라 있던 사람들까지 떠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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