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왜 한국에선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2023.10.05 AM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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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 개
능력주의 좋긴한데

부모 잘 만나는게 최고의 능력이란걸 생각해야함.

솔직히 지금 재벌2세, 3세들 부사장이니 이사니, 어디 사장이니 해먹고 있는데 솔직히 혈연 아니면 그 자리에 있겠다 싶음 사람들이 누가 있음.

능력주의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의 능력이 의심되는게 능력주의의 허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봄.
능력주의는 사실 허상이라는 말이군요
마이피라는 작은 세상만 봐도 능력주의에 빠진 사람들 수두룩 함
그게 문제는 아니지만 거기서 오는 다른 것들이 문제
근본적으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데 교묘한 가스라이팅으로 개인의 능력부족으로 책임을 떠 넘김;;;
제가 RPG 게임보다 경쟁적인 요소가 다분한 게임을 즐기는데, 이러한 게임에서 개인의 능력이 빛을 발휘 하더군요. 반면 RPG 게임은 현질 하는 사람을 죽어도 못 따라가니
박중훈이 영화에서 했던말
우리나라 애들은 지가 못나서 그런줄알아요
힘내 씨발
개인이 해결할수 없는 문제는 모두가 같이 해결할려는 공론의 장같은게 만들어져야하는데 소통도 부족하고 쩝...
나라자체가 경직적이고 수직적이라 답도 안보임
부자들 대려다 놓고 저런 소리 해봤자 별로 공감 안할거 같은데.. 특히나 슈카는 imf 때도 용돈 100만원 받던 사람 이고..
세계관 개 작은데 그안에서 평균올려치기 장난아님 ㅎㅎ
혁명하면 어디까지 갈아치울거임?그건 설명이되나
내가봤을때 진짜 혁명터지면 교수님도 무사하진못할거같은데
그 시대에 많이 죽는걸 봐서 아님?
특히나 4~50년대생에서 그런거 많았던듯.
미군이고 한국군이고 북한군이고 안가리고, 미쳐서 한국민간인을 죽이고,
518이니 부마항쟁이니 손에 잡히면 죽이고.....
조용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식들에게도 조용히 살아남으라고 가르침...
실제로 사람 죽는 걸 못 본 세대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하고,
그렇게 활동해도 그나마 죽지는 않는 세상이 온거지..
박근혜탄핵촛불때도 미친것들이 쿠데타 일으킬려고 준비했었던거보면..
며칠전에 본 폴포트 얘기방송에서도
조용히 살아남으라고 할아버지가 시켜서, 그렇게 살아남은 모친이, 1980년대생인 캄보디아인에게 그렇게 살으라고 가르쳤다는 얘길 하더라...
난 이 안건하고 관계없이 무장 뭐가 나올까 궁금해서 답글을..
불평등과 억압 속에서 민초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혁명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카드는 애초에 염두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듦...
김무성이 방법이 없습니다 했던말이 생각나네...
그냥 아시아특이죠 문제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문화 한중일 동남아 다 저럼
아시아쪽 주요 종교인 불교부터가 본인한테서 잘못을 찾는데 수천년간 뇌리에 박힌 dna가 어디 쉽게 사라지나요
무공으로 신분을 상승시킨 유럽일대와 신분상승하면 대부분 과거같은 학문으로 이뤘던 유교문화권의 차이가 아닐까싶네요. 일단 저놈 찔러서 뭐가 나오는지 보자가 일상화던 시대 이후 유럽에서 혁명이 터진거라..
마지막으로 국민적인 몸부림을 쳐봤던때가 2016년 촛불시위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단순히 국정농단사건 하나때문에 그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고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우리사회의 온갖구조적 불합리,불공정,불평등을 호소하기 위해 나온자리였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사회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입에 올리지 않을뿐이지 다들 나아질수있다는 기대는 포기한거죠. 이제 한국사회는 잘해봐야 현상유지,그게아니면 순하강외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없어요
능력주의와 자본주의가 문제인 거 다 알지요.
대안이 제시되야 바뀌는 거지 최선이 문제가 있으니 차선을 하자는 말은 누구도 납득하지 못함.
사회생활 할 때 착한 사람보다 능력있는 사람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게 왜 그럴까요? 그런 사람들은 전부 금수저일까요?
서로 눈치보는 문화도 한 몫..
역발상을 못함, 누가 이 얘기 전국적으로 해주면 반은 뒤집힘.

내가 못난것도 정부의 운영 능력이 부족하다는것 때문이라는걸
미국이 최근 대학에서 역경제도를 도입한 이유가 저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대학 진학전 성적이나 시험에 가산점 주는 부분인데, 나쁜 학군이나 부모 소득이 낮은 지역 이런쪽 출신에 대학 직학에 가산점 주는 제도.

우리나라는 수능도 공부만 열심히하면되지 하면서 공평한줄 아는데 애들이 학교 외 공부할 여유가 안되거나, 공부할 시간도 없는집 심지어 공부할 학원도 없는 지역에 사는애들까지 있는데 아주 자기가 열심히만 해서 똑같이 시합한줄암...자기가 3루에서 태어났는데 3루타 친줄 아는애들 많은듯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특히나 저렇게 세뇌 당하기 쉬웠다고 생각함
그게 편하고 지들끼리 안에서 곪는게 윗놈들에게 반기드는것 보다 편하니까, 물론 어떤스탠다드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동양적 심리도 한몫하는것도 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실은 사회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게되지만, 문제는 철저히 기득권 중심으로 설계된 사회시스템과 권력층이 난리를 부려도 감싸주는 사법시스템 안에선 이미 발버둥처도 계란으로 바위치기 상황을
항상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사실 알면서도 포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임
위에 재벌이나 권력 기득권층들이 나에게 도전해면 좃된다를 서로 감싸주며 편법쓰는걸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서는 뭘해도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게 당연하지니까
아마 롤로 따지면 이번판 망했는데 뒤집어 보기보단 포기하고 새판 다시하고 싶은생각 굴뚝같은 것처럼
내가 가난했는데 내 능력으로 상위권에 들어왔어. 아니면 주변에 그런 사람을 봤어. 그럼 끝난거지. 그 사람이 롤모델이 되면서 더이상 따지는 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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