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임] [스포] 어벤져스 엔드게임 엔딩이 좀 아쉽네요.2019.04.27 AM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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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워에서 닥스가 하나의 수를 발견하죠.

 

결국 엔드게임에서 밝혀진건 그게 아연맨의 죽음 엔딩이라는건데,

 

 

아연맨의 죽음은 인피니티워 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고,

다들 로다주의 은퇴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예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마블의 히어로들이 수없이 외치던 

운명을 극복하고 나아가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실은 캡틴아메리카가 죽는게 단 한가지의 운명인데, 

그걸 그동안 수없이 대립해왔던 아연맨이 스스로를 희생해서 대신 죽고,

결국 운명도 극복하고, 캡틴 아메리카 각성하고, 타노스도 물리치고, 

아연맨의 더욱 안타까운 퇴장인 스토리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닥스의 '야 알지?' 눈빛신호... 

요때 김이 싹 빠짐...


에이 설마 그런 뻔한 내용일까 하면서 영화를 봤던 탓일까요?

 

 

뭐 암튼 '아임 아연맨'이 히어로 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길이길이 남겠지요.

 

 

 

 

어찌보면 라이벌인 로건의 처절한 퇴장씬을 뛰어넘나 했는데, 살짝 아쉽네잉~

 

 

아....로건은 19금이고 어벤져스는 디즈니의 가족영화라 그런가!!?

 

 

 

댓글 : 11 개
아~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캡틴이 죽는거였는데 그 운명을 아이언맨이 희생했으면 더 감동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두번보니 야 알지? 라기보단 이미 토니가 뭘 할줄을 알고 있으니 응 그거 맞아 라고 알려주는거 같아서 더 소름이었음..
개인적으론 그 신호 왔을때 아 드디어 왔구나 싶어서 더 두근 거렸고
그... 대신 죽고 각성해서 이기고 이런건 좀 오글거려 해서 이번 엔딩으로 가는 과정이 딱 좋았네요 전 ㅠ
저도 그 손가락 신호 올라갈때 정말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는데 사람들 생각하는 건 뭐 다 다르니까요
와우 손가락 닥스의 토니를 보는 표정 아이언맨의 눈빛 감정의 쓰나미가 몰려왔었는데
생각은 다 다르니깐요...
동감
로건이 더 뻔한 신파엔딩인데
캡아가 각성해도 타노스는 못이기니까요
엔드게임 초반부의 토니의 절망하는 모습을 보면 토니는 닥스의 계획을 알고 있지 않았던 겁니다.
또 닥스의 손가락 한개를 펴는 동작은 토니가 '이거 잘못된거 아니야?' 란 표정에 '기다려 아직 끝이 아니야'정도의 의미지,
야 알지?,이제 니가 나설 차례야.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미국에서 'wait a minute'의 의미로 자주 쓰는 손동작 입니다.(wait a minute으로 구글 검색해도 많이 나옴)

또한 닥스가 영화 후반부에 등장해서 토니가 '이게 니가 말한 승리하는 단 하나의 길이냐'물었을때
닥스는 지금 말하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토니가 끝까지 모르고 있어야 성공한다는 의미로...)고 하죠.

그렇게 정리해 보면 닥스는 토니가 건틀렛을 만들때 비상시에 스톤을 자신의 슈트로 옮겨오는 기능을 설계했을것임을
미리 알고 있었고(타임스톤 시간 되돌리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토니가 자신이 죽을것을 미리 모르는 상태에서만) 순간적으로 토니가 결단하여
자신을 희생하는것으로 타노스를 물리치는 길만이 유일한 성공의 길임을 안것이죠.

토니의 성격과 엔드게임 영화 내내 언급되는 토니의 가족과의 행복을 위해 살고자 하는 의지를 계속적으로 내비치는 것은 이를
위한 영화적 복선들 인데,캡틴이 앤트맨을 만난후 토니를 설득하기 위해서 왔을때도 가족을 핑계로 거절하고,탐임머신(?)설계에
성공하고 어벤져스에 복귀할때도 캡에게 처음 한말이 자신의 1순위는 살아서 돌아오는것이라고 말하는부분등. 영화내에서 몇번이고
반복됩니다.

이를 보면 만약 닥스가 인피니티때던 엔드게임에서던 토니에게 니가 죽어야 승리한다라는 말을 먼저 했다면 계획이 성공하지
못했을 것임을 대변하는 것이고, 이걸 알고 있던(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닥스는 토니가 극한의 상황에서 스스로 희생을 선택
하는 길만이 승리의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동의합니다. 그리고 엔드게임은 캡아와 아연맨의 신념의 변화를 메인으로 삼고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캡아를 구하고 아연맨이 죽는 스토리였으면 솔직히 너무 평범한 신파로 끝났을 겁니다.
역시 보는 사람 마다 생각하는게 여러가지라는게 신기하군요ㅎㅎ
저는 그손가락을 펼치는 순간에서 토니가 내가 스톤을 가져와서 희생 해야하나 하나 고민하고있을때(물론 자신이 그걸하면 해결되지만 자신은 죽는다는걸 알고있을때) 닥스가 방법은 한가지야 라고 제스쳐를 줘서 결심을 굳히고 달려가는걸로 봤거든요...
전 그장면에서 손가락 제스처보고 인피니티워때 이길수있는 방법 검색할때 단한가지 방법이있다고했던 그부분이 떠오르던데요
아연맨이 물어봤던 단 한가지 길이 맞다고 알려주는 제스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의미로는 단한명이 희생하는방법이라는 의미를 알려준거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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