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지르는 똥] 3년만에 미용실을 갔는데... 2017.12.15 PM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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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회원가입해놓은 비싼미용실을 이제 안간다하여

 

선납금이 걸려있어서 아까우니 저보고 다 쓰고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7년째 바리깡과 미용가위까지 다 있는 자가이발충이지만

 

파마같은건 절대 혼자 못하기에 3년전 파마했던 이후 오랜만에 미용실을 들렀습니다.

 

보조미용사가 귀엽...  호홓....

 

다끝나고 보조미용사가 머리를 감겨주는데

 

두피마사지를 해주더라구요 뭐 비싼곳이니 서비쑤가 좋구나... 라며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전해오는 어마어마한 압력....

 

아... 내 두개골을 빠개 곤죽으로 만드는 페이탈리티를 시전하려고 하는군!

 

여리여리해 보이는 여성이 낼 수 없어보이는 파괴력의 두피마사지는 저를 혼란케 하였고

 

풍성충이지만 압력으로 머리가 뽑혀나갈거 같아 걱정도 됐습니다...

 

얼굴에 수건도 안씌워줘서...아픔을 표시하면 매우 쪽팔릴듯하여

 

마치 훈련소시절 화생방실의 CS탄을 참는 심정으로 인내하여 견뎠습니다 ....

 

그 미용사는 은둔고수였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머리가 잘나왔는지 샘플로 써도되냐고 물어보곤 사진 찍어가더라구요 ㅎㅎ

 

 

 

댓글 : 9 개
안뽀개져서(?) 생존자 인증샷 남긴건가.... ㅋㅋㅋ

저는 두피마사지 씨게해주는게 좋더군요 ㅎ
저는 따로 두피마사지 안받아도 그냥 감겨주는거 만으로도 엄청 시원하더군요.....
페이탈리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nish him~!!
혼자 어떻게 깎으시나요 그게 부럽네
화장실에 뒷거울을 하나 더 설치해서 앞뒤로 보면서 깎아용 ㅎㅎ
반대로 실패사례일지도....
팩트폭력 자제 좀....
저도 프랜차이즈 미용실 다니는데
그 마무리 머리감기기 할때 항상 너무 괴로움ㅋㅋㅋ
보통 머리감겨주시는 분들 나이도 어리신데
유년기를 소림사에서 철사장이라도 연마하면서 보내셨는지 손가락이 막 두피를 뚫어 버릴것 같음ㅋㅋ

차마 표정으로 드러내기 싫어서 허벅지에 힘꽉주고 참는데
진심 너무 강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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