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순간 나이를 먹었구나 느껴지는....2022.05.19 PM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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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로 식사량.....


30대 중후?로 진입하니 식사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네요......


집안이 대식가 집안입니다...예전 아버지랑 밥 먹으러가면 보쌈 대짜 하나에 쟁반국수 대짜 두개....심지어 아버지는 젊었을때 저거 두배이상 드셨다는.. 


저 같은 경우는 20대때 피자두판(59쌀피자)+콜라.. or 치킨 두마리+콜라....라면은 뭐...한번에 4~5개...현제는 딱 절반....


20대때 온누리 대왕돈까스 반주먹 남기고 실패한게 천추의 한 이네요 ㅜㅜ


물론 식비도 줄고 적게 먹는게 건강에 좋은건 알지만 뭔가 나이를 먹었다는 씁씁함이......

댓글 : 13 개
반이라도 해도 피자한판에 콜라..치킨한마리에 콜라면..
지금도 일반인보다 많이 드시는거 같은데요;;
공감합니다
치킨시키면 서너조각이면 배터지겠더라구요
소화력이 눈애띄게 줄더라구요..
젊었을 땐 게임을 밤새도록 한게 이젠 안되고
푹 잠 자고 싶은데 알람 안 맞춰도 6시에 깬거 요즘은 5시 30에 깨는데 잠이 줄어드는것 같고
한식을 먹어야 속이 덜 부대끼고
ㅠㅠ 큰일임 옛날엔 마요네즈 짜 먹어도 멀쩡했는데..
이제 기름기 많이먹으면 소화가 안됨.
저도 그래요...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어도 저만 항상 다 못먹고 한두숟가락 남김
피자 시키면 2조각 끝... 치킨은 4번 나눠서 먹음..
저녁 늦게 간식거리 조금만 먹고 자면 담날 배아픔..ㅠㅜ
저는 30대 후반에 식사량이 줄었다는 느낌은 들어도 과거 많이 먹고 다닐 때의 80~90% 정도는 먹는다는 느낌인데 절반으로 줄어들 정도인가요?!
저도 친구한테 밥 한끼 쏜다! 그러면 뷔페가는 거 아니면 2차까진 가야 직성이 풀리는 대식가였어요.
"니 페이스대로 같이 먹다가 하루종일 배탈 났다!" 고 하소연을 들어도 별로 공감도 못했었는데 이젠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ㅎㅎ
근데 몸을 움직일 여력이 안되면 열심히 무언가를 상상하는 것도 칼로리 소모에 제법 도움은 됩니다.
생각보다 뇌가 하는 일이 에너지 소모가 커서 그런가봅니다.
딱 돌도씹어먹을수 있는 나이다 라는게 그때는 몰랐는데 나이먹으니
알겠더라고요
고기류가 양이 확실히 줄어들었네요
1인1닭이... 가능한 것이였던가.....ㅜㅜㅜㅜ
양도 양인데 밀가루나 튀김음식에 잘 안먹힘
예전에는 환장했던건데.....
지금 47세인데. 식사량은 안줄었어요.. 체력은 겁나 떨어져서 살은 디룩디룩..
식사량이 줄어드는 것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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