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돈↓/시간,체력↑ VS 돈↑/시간,체력↓2017.11.01 PM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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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돈은 없지만, 시간과 체력이 많았고

 

지금은 돈은 있지만(많진 않음!), 시간과 체력이 딸리죠. 일반적으로요.

 

전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지금이 좋습니다.

 

제 어린 시절이 시간에 체력에, 돈까지 많은 그런 금수저 집안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넉넉한 집은 아니었거든요.

 

갖고 싶은게 있어도 그걸 갖고 있던 친구나 쳐다봐야했었던 초중고 시절...

 

친구랑 술 한잔, 밥 한 끼 하려해도 학교 근처 싼 곳을 고르고 골라 갔던 대학교 시절...

 

물론 그 시절에도 많은 추억이 있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ㅎ

 

비록 지금 그리 넉넉하게 벌지는 않아도 제가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살 수 있는 범위이고, 술 한 잔이나 밥 한 끼 하고 싶으면 분위기 좋은 맛있는 곳에서 할 수 있고.. 사회생활하고 돈 벌면서 그런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젊음이 좋다고 해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더군요 ㅋㅋ 물론 지금도 그렇게 나이들진 않았습니다만..

 

 

 

댓글 : 6 개
돈이 짱이쥬
전 책 붙들고 씨름하는 학생 생활을 오래 해온터라 오히려 직장을 다니는 지금이 대학교, 대학원 다닐 당시보다 더 시간이 많이 나더군요. 자금 사정도 당연히 지금이 더 낫구요. 체력은... 뭐 예전에도 넘치진 않았지만 지금이라고 아주 많이 나빠지지도 않았구요. 전 이렇게 아르쥬님이 말씀하신 가정에 조금씩 다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지금보단 과거가 좀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돈, 시간,체력 ↑ 인생을 살고싶당
저랑 비슷하시네요..ㅎ
그때의 그 하고싶은거 못하고,사고싶은거 못사던 시절..그때의 좌절이나 고민등이 있기에 지금 생활에 만족이 있고, 그때를 회상하며 술한잔하는 즐거움이 있는것이겠지요..ㅎㅎ
돈 때문에 힘든 경험을 많이 해서
10 20대에 비하면 지금이 행복하다고 생각함
그 시절이 아련하게 미련은 남아있지만 지금 통장이나 기억 그대로 돌아가면 모를까 다시 그 시절 쌩으로 개고생하고 싶진 않음-_-;
저도 학창시절엔 용돈도 제대로 못받고 해서
지금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께 용돈 필요하다고 눈치 볼 필요는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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