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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나의 전쟁 재난 경험담중2014.11.27 PM 09:32
원 출처는 http://www.survivalistboards.com/showthread.php?t=189395
이고, 네이버 서바이벌 리스트 카페(http://cafe.naver.com/survivalist/)의 '개호주랑' 님이 번역한
나의 전쟁 재난 경험담 [번역]을 읽던중 우리나라 상황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 올립니다.
전체 번역문은
http://cafe.naver.com/survivalist/28322
관련링크 클릭해서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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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 정부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루머가 돌아서 어떤 사람들이 물자를 비축했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을까?
그냥 모두들 멍하니 당했나?)
좋은 질문이다.
물론 어떤 징조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했거나, 보지 않으려 했다.
모든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일부 주요 인사들이 도시를 떠났고,
우리는 이를 목격했으며, 나도 봤지만,
그저 우리는 그런 일이 보통 사람에게 일어날 거라고 믿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심리 기저에는 뭔가를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는걸 봤지만,
그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뭐 어떻게든 해결하겠지"라고 말했던것 같다.
그런 일이 내게 또 일어난다면 이제 나는 좀 더 나은 대응을 하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교훈은,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결국에는 일어나고야 만다는 팩트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물론 나는 주요 미디어 매체라는 것을 믿지 않게 됐으며,
온라인에서 그에 대해 조사 연구하여 거짓말에서 팩트를 분리해낸다.
내 나라의 현 상황을 보면 (그리고 주변의 국가들을 보면) 현재: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고,
실직자 수가 미친듯이 늘어나고, 자포자기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식량과 연료의 가격은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정치가들은 유래없이 타락하고, 마약, 조폭이 활개친다.
고로 내가 지금 "누군가 해결해 줄거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내가 바보라는 뜻이다.
내가 보기엔 모든 현상이 결국에 폭발해서 어떤 종류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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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우리나라 상황이랑 오버랩이 되네요...
댓글 : 1 개
- karuki
- 2014/11/27 PM 09:58
왠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리스 생각이 나기도 하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가 땅 뺐기 전에도
그랬으려나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 6.25 전쟁 전에도 저랬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그리스 생각이 나기도 하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가 땅 뺐기 전에도
그랬으려나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 6.25 전쟁 전에도 저랬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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