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제 간만에 영화를 봤어요.2016.10.04 PM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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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을 봤습니다.

전에 항공사고수사대에서 이 사고를 분석한 걸 본 덕분에

재미있게 봤..........다고 하고 싶지만...............씁쓸했습니다.



누설이 될까봐 어떤 대사인지 말하진 않겠지만

톰 행크스가 수사관의 사견에 반박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게 있었는데요.

그 대사와...........2년 전의 그 참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기분이 그랬어요.

예민한 걸까요. 너무 크게 생각한 걸까요.


또 한 장면은.........기장하고 부기장이 제복을 차려 입고

비행기 밖으로 나오는 장면. 이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기회되시면 꼭 보세요.

댓글 : 10 개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하냐고 뭐라하지만
대구 지하철 사건도 그렇고.. 울나라 큰 사건들이랑 너무 비교되죠..

실제로 24분만에 모두 구조되었다는 사실은 팩트니깐요
네. 게다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승객들을 구하려고 한 것도,
기장이 마지막으로 내린 뒤에 승객들이 다 살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현장에서 안 떠나려고 했다는 것도......................인상적이었어요.
하정우 주연 터널과 이 작품을 보면 극명하죠 ㅋㅋ
좀비물 싫어해서 안 봤어요 ㅠㅠ
좀비물은 공유 주연의 부산행 말씀하신것 같은데...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다른 영화입니다.
터널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설리 보고 온 느낌은 자꾸 예전 세월호가 자꾸 생각이 난다는게....
맞습니다. 제가 언급한 장면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의 뉴스가 생각나서......
아시겠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이지요.

이 영화를 보고
미국의 보수주의자와 한국의 (자칭)보수주의자의 차이를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인천 상륙작전'을 만들고 있을때 미국의 보수주의자는 '설리'를 만들었죠.
이 어마어마한 차이에 왠지 우울해지더라구요.
저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을.........솔직히 말해서 '꼰대'들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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