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가 않네요..2018.03.14 PM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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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다가도 마음에 들지가 않고..

 

이 소재는 어떨까, 저 소재는 어떨까 많은 생각이 들지만 결국 이렇다 한 건 제대로 생각해내지도 못하고..

 

어제 그림에 대한 형태를 잡고, 어느 정도 진행을 해 두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보니 또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들은 중간에 그만두고 찢은 뒤 쓰레기통으로..

 

사실 어제 생각해두었던 것은 좀 너무 엉성하고 그림도 대충 그린 그림이라 완성되었다 해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솔직히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그릴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까지 그려왔던 그림들과 별 차이도 없으니..

 

무언가, 괜찮은 소재라도 생각해낸다면 형태를 잡는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텐데 말이지요..

 

 

 

물론, 계속 미루고 미루다 결국 나온게 이런 글이라는 것이 어처구니없고 어리석을 뿐입니다만..

 

글도 제대로 적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앞뒤도 안맞는 것 같고..

 

 

 

반드시, 꼭 반드시, 무조건 반드시! 정말 중대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반드시!!

 

이번 주가 끝나기 전까지는 꼭! 적어도 작품 하나는 완성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그린 작품이라도 적어도 한 작품은 꼭! 완성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4 개
색다른 작업을 하고계시네요... 저도 애니메이션 관련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작품들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흥미롭게 지켜보겠습니다~ 너무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지켜봐주신다니 기쁩니다.. 가끔 심심하실때 생각나신다면 들러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저도 그림쟁이로서 너무 와닿는 글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지금 하고 있는 생각만으로도 바람직한 단계에 이르신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까지 다 했을때, 더 나아가고 싶어 발버둥 칠때 글에 적힌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대뇌피질이 쉬어주는 시간이라 혼자 부르는데.... 그저 손가고 싶은대로 멍 때리고 그림 그리고나면 점점 후련해지고 그림도 좋아지더라고요. 주변에서 이런 그림도 그릴 줄 아냐고 좋은 평가도 들었고요. 주제 넘는 글이지만, 힘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주제 넘는다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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