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이터널스 간단 후기 (노스포)

안 볼까하다가 결국 어제 개봉일에 봤습니다.

보길 잘 한것 같네요. 충분히 재밌게 볼수 있는 작품이고,

나름 드라마, 액션, 유머를 잘 버무려서 조화시키려고 한 흔적이 보임.

우주적인 존재들 입장에서 인간 세계를 보는 관점이 색 다르며 영상미도 뛰어남.

스케일이 거대하며 많은 캐릭터들의 관계를 영화 한편으로 최대한 잘 성립시킨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농담에 피식하기도 하고 연출과 스케일에 감탄 나올때도 있었음.

하지만 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지 이해는 됨. 그 기준은 위의 요소들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보이냐 아니냐의 차이.

결론적으로, 보는 사람 관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직접 보고 판단하셔야할듯.

쿠키 영상 2개 (누군지 모르겠음)

[SillyWalker.]

불편하다 느끼려면 얼마든지 불편하게 느낄 요소들이 충만하긴 한데 전 그런거 신경 안 쓰다 보니 거슬리지 않고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도 괜찮고 재밌었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이야기가 많던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가 원폭이고 그걸 실제로 썼던게 히로시마니 기술 관련으로 보면 전혀 어색하지 않았구요
액션도 꽤 많고 캐릭터들 분량도 고루 잘 분배되어 있고 후속작이 기대 됩니다

[Live is]

저도 만족. 특히 셀렉스티얼의 그 어마무시한 등장은 그야말로 코스믹 호러가 따로 없었음.

[1500cc의 황제]

이터널스 보고 깨달은건, 불편러들은 만들어서 불편해 하는구나... 라는거...
아무튼 잼나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