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들] 문득 생각난 게 있는데.....2012.03.04 AM 09:2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서양 사람들은 왜 그리도 좀비를 좋아할까요?

아이폰 게임 중 플랜트 VS 좀비 류의 게임들뿐만 아니라 검색해도 수두룩한 좀비 게임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좀비가 자주나오고, PC 게임, 비디오 게임 등에서도 종종 나오고

그냥 만만해서 그런가......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스팀에서 할인하는 좀비 게임을 보니...;;;
댓글 : 7 개
좀비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좀비물을 만들정도의 자본력을 가지고 있으니 많이 보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통 좀비물 보면 도시하나는 그냥 빌려써야 하니까요

게임쪽 이유는 잘모르겠네요
인간형인데도 죽여도 아무 죄책감이 안들어서? 일까요.
지능도 낮고 약한데다가 느려서 부담없이 게임에서 학살하기엔 최고의 상대인것 같네요.
그리고 잡히면 산채로 잡아먹히거나 감염되서 같이 좀비가 된다는 게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는듯 호랑이, 사자 이런건 현대인에게 공포감을 전혀 주지 않으니...
총기 소지가 허용은 되지만 아무나 쏴죽일 수 없으니까 대리 만족.
좀비물이 흥하기 전에는 매니악한 시체물이 있었는데
사람의 상하부가 둘로 나뉘어져 내장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라던지
여러 사람이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산 사람을 난도질 한다던지..
이런 모습에서 은근 희열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매니아층들이 더 확장되면서

빨간 피를 흘리는 실제같은 주검들 보다는 그런 시체물에서 좀 더 현실성이 결여되어
살아 움직이며 나를 위협하기에 내가 마음껏 유린해도 된다는 정당성이 부여되고
어느정도 스릴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죄책감 없이 마음껏 폭력을 휘두를 쾌감마저 보장해 주는
지금의 좀비물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범죄 자체를 즐기는 듯한 범죄물 시체물 등이 많았는데
그런 위험한 장르들을 어느정도 밀어내고 그 영역에 적당히 자리잡은게 좀비물인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범죄를 선동하는 듯한 다른 매체들 보다 오히려 이렇게 현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그냥 가상의 판타지세계 속에서 잠시 생존게임에 몰입하며 스릴과 쾌감을 즐겼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나서 현실은 따로 볼 수 있는 좀비물이 조금은 더 인도적이기 때문에
부담없는 스릴러로서 대중에게 어필되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좀비물 좋아합니다. 좀비 그 자체를 꽤나 좋아하죠. 어느 통계에 따르면 좀비에 관련된 게임, 영상물들은 덮어두고 구입하거나, 본다는 미국인들이 매우 상당수였음.
초기 도입 과정에서는 위에 있는 얘기들이 맞는거 같고 지금은 그냥 일반화 되어서 익숙한걸 계속 만드는거 같아요. 일본이 ~맨 시리즈 계속 만드는거 처럼요.
글리젠 마스터// 하긴, 그 정도 스케일을 만드려면 자본력이 좋아야겠죠.. 예전 영화들은 좀 아닌 것 같지만....
로시S난테// 글레디에이터같은 배경이 아닌 이상 호랑이, 사자가 적으로 나오긴 그럴 것 같긴하네요..ㅋㅋ
人生無想// 법적 제재에 걸릴 위험도가 줄어들긴 하겠군요.
스폰지박// 저도 잔인한 스릴러물은 좀 별로라서.... 쏘우 요런 것들...;;;
네터// 저도 바이오해저드때문에 좀비 게임 좋아했고, 지금은 레포데, 데드라이징 등등 여러가지 해봤네요.
copyrightleft// 어느 정도 판매량이 보장되니 그럴 만도 할 듯....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