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물품.] 저의 인생 헤드폰을 구입했습니다.(Sennheiser HD700)2016.08.11 AM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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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글검색에서 찾았습니다.

 

헤드폰을 입문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법 많은 헤드폰을 청음해보았습니다.

 

저렴하게는 10만원이하의 제품들부터 시작해서 고가형 제품으로는 기백만원대의 제품들까지.

 

물론 짧은 시간동안의 청음이니 그 기기들의 모든 진가를 체험해보았다고 할 순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제품들을

 

시간이 나는 족족 청음하러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 인생 최고의 헤드폰은 HD 700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2년이나 지나서야 이 녀석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당시에 대략 11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던 제품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최근에 80만원언저리까지 떨어졌길래 뒷일은 고민하지 않고 덥썩 물어왔습니다.

 

여전히 저에겐 감동으로 다가오는 제품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다지인이긴 하지만 아주 편한 착용감 크기에 비해서 가벼운 무게

 

무엇보다 제 귀를 저격하는 취향의 소리까지.

 

출시 당시엔 가격에 비해서 아쉽다는 말도 들었던 제품이었고 이제와서는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지만

 

그것이 이제와서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지금은 그저 이 HD 700이 제 손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댓글 : 9 개
  • Tanya
  • 2016/08/11 AM 01:03
우어어어아아앙 부러워용ㅜㅜ
저도 이것저것 기변질하다가 pha-3 + z7 밸런스드연결로 종결지었는데...
가끔씩 다른것들보면 뽐이 오네요 ㅎㅎ
호기심이 주머니를 망친다는 말이 딱 맞는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덜시리즈 세개있었는데 피쓰로 오면서 650 말고 다 처분했네영..
다좋은데 너무 무거움ㅠㅜ
현재 사용중인 모델이 전부 다 젠하이저 제품입니다.

모멘텀 HD650 이번에 구입한 HD700까지.

그 이전에 사용하던 비교적 저가형 제품들까지 훑어보면 젠하이저제품만 7번째인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정확하게 추구하는 소리를 몰라서 방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님 처럼 확고한 주관이 있으시다면 결코 사치스러운 취미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앰프를...ㅜㅜ
앰프는 당장은 크게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사운드블라스터 X7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마 후에 여유가 된다면 휴대폰 앰프를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자 이제 800으로 오시죠. HDVD도 사시고.

^^ 저는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800도 여러번 들어보았습니다만 저는 800의 살짝 쏘는 듯한 고음부

특성때문에 귀가 아파서 오래 들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어 그런게 있남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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