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영화리뷰] 넷플릭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노스포 리뷰.2022.10.26 PM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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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돌파 그랜라간 제작진이 가이낙스를 퇴사하고 만든

트리거에서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애니메이션 이라고 합니다.


가이낙스에서 천원돌파 그랜라간, 팬티, 스타킹 가터벨트, 킬라킬를 만든

감독이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프리크리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도 

참여한 감독이네요 ㄷㄷ.


위에 애니 중 천원돌파만 빼고 모두 제 취향이라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그래선지 뭔가 어디서 본거같은 느낌의 작화였는데, 역시 그랬구나 싶었네요

천원돌파는 제 취향이 아니라 하차했습니다.


왠지 팬티 스타킹 가터벨트와 킬라킬의 연장선상에 있는 애니메이션인거 같습니다. 

두 애니를 짬뽕시켜서 사이버펑크를 집어넣으면 이런 애니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용은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보기드문 재밌는 애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작까지는 아닌게,

캐릭터들간의 흐르는 감정선이 제게는 이상하게 건조해서

깊게는 동조되지 못했다는 점이네요. 감정을 깊게 들어가는 연출보다는

액션의 리듬감에 더 중점을 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작화와 배경이 완전히 깔끔하게 떨어져서,

사이버펑크 장르에 미묘하게 흐르는 레트로 감성이 약간 떨어지는 점도

제게는 굉장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같은 깔끔하면서 레트로한 작화면 어땠을까하는 망상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야한장면과 잔인한 장면들이 많은데, 

고어하거나 야한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먼가 사이보그 같은 느낌과,

작화 자체가 인간이 아닌것들을 대하는 느낌이라서 그런가 싶습니다.


시즌2는 절대 없고 시즌1만을 염두해둔 애니라고 하네요

그래선지 완전히 닫힌 결말이구요. 저는 좀 아쉬운 결말이었습니다.


충분히 추천할만한 애니이고,

팬티스타킹가터벨트나 킬라킬의 완전 안드로메다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애니에서 딱 중심을 잘 잡은 애니메이션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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