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이야기] 회사에 입사했습니다.2014.09.14 PM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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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하던
리눅스
네트워크 보안
콘솔부분 타이틀 게임 서버 계획

하던 일 그만 뒀습니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 용접을 배우기로 결심.

무작정 회사 한곳에 면접 보고 지금은 잡일 하면서 일 배우고 있내요

약 한달간 다닌 소감입니다.

1. 일이 상당히 고되고 힘들다.

- 처음엔 온몸이 근육통으로 죽으려 합니다.
거기에 출근 7시30분 퇴근 4시30분

2. 일이 고된 만큼 돈계산은 철저

-야근 및 특근수당 같은 것에 철저합니다..
전 기본급150 +@(야근, 특근등)

3. 일이 위험하다.

- 한눈 팔면 진짜 손가락 하나 그냥 잘리는 장비가 많습니다.

4. 담배를 많이 피게 된다

- 뭐 위 사항보면 아시겠지요?

회사가 항상 고되는 일의 연속은 아닙니다.
(주1회 회사 공터서 고기파티 합니다.. 와 이건 어메이징했음....)

술을 권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진짜 먹고 즐기는 분위기

일단 이 일을 하면서 아버지가 얼마나 고된 일을 해왔는지도 느꼇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내요




댓글 : 33 개
it회사를 그만두시고 갑자기 용접 이시라니..

계기가 있나요?
IT는 대우가 똥이거든요
전에 하던 업계를 포기하게된 주된 이유는 장기 근무가 힘들다는 거죠 ㅠ

생각보다 IT관련 일의 수명의 짧은데다...

팀장급이거나 컨설팅을 하지 않는 이상 수입이 오락가락 하더라고요...

기술은 발전하고 그거에 발맞춰 따라가야하고

이게 주된 원인인거 같아요 ㅠ

솔직히 잘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IT쪽이고 8년정도 몸담고 있지만 40중반 넘어서 까지 계속 일을할 자신이 떨어지네요;
30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이직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위험하고 몸은 힘들겠지만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면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쟁기 님 나이때를 생각하며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ㅠㅠ

쟁기님도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일단 이쪽 방면도 전문직이라는게 있으니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네요 ㅎ
와 용접이면 진짜 큰 결단하셨네요
사실상 조선소 전단계 아니면 동급으로 취급되는 힘든일인데;;;

특수용접 쪽 일을 따로 배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수중이나 뭐 이런쪽은 페이가 ㅎㄷㄷ 하더군요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주어진 환경은 나쁘지만

기술만 있다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거 같아요

와... 진짜 IT업계가... 이렇게까지인줄 몰랐습니다. 대기업 아니면 답이 없는 현실. 그리고 대기업에서도 전산관리로 들어가면 팀장달기도 힘든 현실에 또 좌절..
아무튼 몸 건강히 오래오래 평생직장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평생 직장을 목표로 전진해야죠
IT 뿐만 아니라 식음료로 개똥입니다...

근데 근처 물어보면 물리치료도 그렇고, 일반회사원도 그렇고

다 알고보면 그냥 대기업, 공기업 말고는 일반직장인, 노동자들은 개똥대우 ㅠㅠ
그래도 이쪽 방면의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회사 직원분들은 그만큼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다들 제 아버지 뻘 분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할뿐이죠 ㅎ
저도 펌웨어 개발자인데 다른일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8~10시까지 일하는건 정상이 아니라고 봐요 대우도 별로고 쩝
그렇죠?


특히나 저같은 경우

플스나 엑박 같은 타이틀 게임의

서버 증설이나 관리 할때마다

내가 왜 이 새벽에 노트북 화면 처다보고 있나

싶을때도 있더라고요
고된 일을 하시게 되었으니 몸 건강 조심하세요!
건강이 재산입니다!
맞습니다

안전용품은 챙기고 해야죠 ㅎ
저도 안정적으로 오래 할수만 있다면 다른 업종으로 가고싶음.
전 그 결단을 빨리 굳힌거 같아

내심 속으로는 편안합니다

트레버님도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 AC 8
  • 2014/09/14 PM 08:29
허.......용접보조면 안봐도 제관보조군요
단순보조가 아니고 일을 배우는 과정이니 제품을 짜고 용접후 마무리 공정을 할줄알아야 용접을 할줄안다고 합니다

즉, 처음부터 용접만 시키는게 아니고 제품을 짤수있게 가공하고 가용접하고 도면도 보고...이런 순서부터 하게 돼는건데..
거기에 용접이 주가돼면 아무래도 용접관련 장비부터 만지게 될터니 당근빠따로 위험하고 힘들죠

보통 이런 일을 보조부터 시키면.......일당 최소 8만원, 월 2백은 줘야 합니다
뭐, 개인사정이 있겠지만 일단 급료를 보면 노예수준으로 부려먹는 회사에 입사했네요
150인 이유는

지금 제가 정직원으로 입사 했고

3개월간 수습기간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월급 처음 3개월 적게 받고 일하는 대신

도면과 용접 및 전반적인 기계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걸로 대체 해달라 했거든요 ㅎ
  • AC 8
  • 2014/09/14 PM 08:41
왜 보조시급도 세냐하면.....기술이 없다 뿐이지 고돼기는 기술자만큼 고돼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보조도 힘들어서 그만두기때문에 시급이 셉니다

보조는 말그대로 기술자 도우면서 배우는게 주 포지션입니다
즉 글쓴이 처럼 배우는 조건을 안붙여도 자동적으로 돼야하는 포지션이죠

기술자 옆에서 보조하는데 한 3개월 지나면 자동적으로 배워지게 돼있습니다
기술자도 보조가 빨리 배워줘야 서로 편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힘들일은 공평하게 나눠하게 마련입니다

아무것도 모를때야 일일이 가르치고 공구 잡아주기만 하지만 한달만 지나도 반기술자 돼서 거의 기술자 70%따라가는게 보조의 일입니다
지금에야 아무것도 모르니 그조건에 하실테지만 한달만 지나봐도 아...이급료가 정당한게 아니구나 느끼게 될겁니다
AC 8 님 말씀이 옳긴한대...

신입인데다 뭐 지금은 배우는걸로 만족하는지라..

현재는 불만이 없어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3개월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ㅎ
  • AC 8
  • 2014/09/14 PM 08:50
다시말하면...회사입장에서는 어차피 보조를 빨리 부려먹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용접(스폿, 장비다루는 요령)뿐 아니라 도면까지 간단한건 숙달시켜야 그게 보조라고 부를수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는 보조도 아니고 그냥 훈련생일뿐이죠

문제는 그 훈련생 수준이라해도 애초에 일 특성상 고돼기는 매 한가지기 때문에 월급 150만원 수준 부르면 외국인 외에는 아무ㅗ 안옵니다 무슨 노숙자나 노약자 아니면....

젊은 사람을 부리려면 말그대로 세상물정 모르는 멍청한 애 하나 물어야 하는데(걔네들이야 혼자인데다 젊어서 기술대우 기간이 길다고 치고 미래성을 본다지만..) 나이다먹은 중,장년층의 경우 생활을 하기위해서라도 그 수준으로는 서로 아구가 안맞죠
AC8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일부 맞습니다만...

중요한건 현재 회사 이사직 하시고 계시는분이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더라고요...

전에 왕래도 햇던 터라...

현재는 만족스러워요 ㅎ
철강유통쪽도 아주 쓰레기인생입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말고는 입사하지 마세요 아주 진짜
개똥입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

대기업이 목표가 아니라

추후에 중소기업 공장장 정도가

제 소박한? 목표라...

우리리리리님 말씀하신 방면쪽 일 하시나봐요 ㅎ
기술이민 생각 중이신가요?
헠 ㅋ

기...기술 이민이라?

볼수 있겟지요 ㅎ
힘내세요! 파이팅
네 화이팅 하루카님도~!!
저도 식음료에서 생산직으로(쉽게 말해서 공장) 옮길까 하다가 식음료에서 어떻게 치고 올라갈지 아는 것도 있고
자신있어서 남아 있는 것도 있지만, 결국 제 가게를 차릴려구요, 대한민국에서 부자 되는거, 상속, 부동산, 사업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ㅎㅎㅎ
맞아요....

내가 진짜 엄청 특출난 유일한 기술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ㅠㅠ
용접쪽을 배우신다면 기술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제가 공장을 많이 다니는데 일반공장은 잔업해서 일당7~8만원이라면 용접일은 잔업없이 일당10~12만원이상도 가능하다길래 관심이 생겨서 용접일당을 다니시는 분들한테 물어보니깐 요즘은 몇개월 학원같은데서 배우고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일감이 상당히 줄었다고하더군요.
직업학교를 수료하는 방법도 있긴한대...

실기는 거의 전무하고 이론만 알려줘서

현장에서 배우는게 빠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이론 교육이라도 받을걸 그랬나봐요 ㅎ

조언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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