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이야기] 대장에 염증 생기니...

의욕이 없어요...

아랫배하고 허리가 끊어질거 같고...

대학병원서 약을 줫는데

차도가 안보이고...

여친은 날보고 뭐좀 먹으라고 계속 들이미는데

먹으면 토하니 살맛이 안납니다 ㅜ

대장 염증으로 고생하신 동지 없으시려나 ㅠ

[사용못하는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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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로땅~♥]

ㅇㅅㅇ?

[티벳 고양이]

어쩌다가 대장에 염증이...

[마시로땅~♥]

모르겟어요 ㅠ

혈변도 없엇는데 ㅠ

[메케메케]

으아~ 전 지금껏 가장 아팠던 게 S자 결장인가 하는 곳에 염증이 생긴 거였어요. 하필이면 그 때 변비까지 같이 왔는데, 딱딱한 덩어리가 염증이 난 부분을 밀치고 지나갈 때의 통증이... ㅠㅠ 정말 요로결석의 2배 정도는 아팠어요.

요로결석은 암만 아파도 걸어서 동물병원에까지 왔다 갔던 적도 있지만, 이건 뭐 정말이지 단장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ㅡㅡ; 너무 아프니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도 못하고 몸은 바들바들 떨리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데다 신음소리도 모기소리마냥 거의 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위에처럼 요로결석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팠다고 하니 첨엔 의사 선생님이 엄살 부리지 마라고 막 비웃었지만, 대장내시경 끝나고 진료실에 가니 더 이상 웃지 않고 많이 아프셨겠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약 먹으니 금방 나았어요~ 약 잘 드시고 얼른 나으세요~

[마시로땅~♥]

감사합니다 ㅠ

[메케메케]

앗 근데 이미 잘 아시겠지만 염증약은 소염 또는 항생제라 빈속에 드시면 위가 다 헐어요. 편의점에서 즉석죽이라도 사셔서 억지로라도 드시면서 약도 같이 먹어야지 그냥은 안되요.

그리고 항생제는 투약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대요. 중간에 한끼 시간을 걸렀다가 또 먹고~ 하면 효과가 반감된다고 하더라구요.

[브론즈5서식]

저도 위장이 정말 안좋은데
먹으면 토할수준이라니 ㄷㄷ
몸건강한게 최고임.

[마시로땅~♥]

맞아요 건강할때는 모르는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