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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의 잡담] D-82014.12.17 PM 08:34
널 잊지 못하는 내가 싫다
달력에 체크를 하지 않게되었다
씁쓸한 커피향의 추억마냥 아련한 길에서
더이상 기다리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앞두어
바스라져 사라락 휘날리는 겨울나무같이
지금은 즐겁지 않은 캐롤을 들으며
날카로운 기억의 가시가 추억으로 화해
숨막히는 먹먹함도 아득해져 버려
평소처럼 익숙하게 걸었다.
이젠
생각나지만 아프지가 않다.
널 잊어가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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