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얘기] 갑자기 떠오른 닭근혜 일화

2년 반전에 저는 갓백수였는데

아시는분이 공연기획사를 하셨었음 용돈벌이나 와서 하라는 말에 룰루랄라 잠실 보조경기장에 갔었드럤죠

갔더니 수도 없는 노인네들이 군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있었음

대충 한 4천명은 되었던거같음

행사 주최는 어차피 나랏돈으로 했을테고 한참 진행중에 대형 스크린에 닭근혜가 나와서(직접오진않았음)

참전용사 애국용사 여러분 어찌고 저찌고 블라블라블라~~

노인네들 눈물짜고 만세부르고 박정희 만세 닭근혜 만세 난리쳤었는데..(속으로 염병하네..생각했지만)

요즘 태극기 둘러매고 애국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ㅎㅎ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이야기중 하나

"우리사회속 소외받던 노인들의 상처가 터져나온거일지도 모른다. 이번 탄핵정국에 그토록 열성적인건 탄핵을 무효화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가치가 인정받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발현된것이다.. 닭근혜 정권이 무너지는 것이 마치 자신의 과거가 담긴 삶이 무너지는것같은 감정을 불어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그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이 상황이 매우 반가울지도 모르겠다"

지겨운 박통시대 세뇌교육을 받은 노인세대가 저물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더더욱 선동하고 발악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docatto]

속은 사람보다 속인 놈이 더 나쁜 놈입니다.
판단력 부족한 노인네들 요래조래 북한 들먹거리면서 공포조장하고 거짓정보로 선동하고..
분명 세력화해서 이득 보는 나쁜 놈들 있을거에요.
그런 놈들 심판 받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