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층간소음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2024.03.21 PM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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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에 주의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듭시다."

몇 달째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주의해야지 하면서도, 비죽 든 생각이

조심할 사람들이야 진즉 조심했을 것이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이면 백날 방송해 봐야 들을까?


뭐라도 하고 있다 보여줘야 민원이 그나마 덜 들어온다는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니나.

매번 같은 내용을 듣다 보면 잘못도 안 했는데 벌받는 기분이다.


이런저런 원인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또 이런저런 이유들로 딱히 뾰족한 수가 없으니

앞으로도 늘 듣게 될 방송이겠지만, 이래저래 개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듯싶어서

마음이 편하진 않다.

댓글 : 10 개
아파트 사는 사람들의 숙명같은 것...
비단 층간 소음 뿐만 아니라 같이 살면서 지켜야 하는 것들을 그렇게 양심따위 없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버리는 것 같아요. 그러한 규율을 어겼을때 따라오는 무거운 책임만이 그런 행동들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 아닐지..
너무 자주 나오면, "요즘 안내방송이 호실별로 나가나? 우리집만 나오나?" 의심이 되더라구요.(물론 아닙니다만...)
건설사가 방음 설계도 제대로 안해서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 층간소음, 층간울림이 엄청나게 심하다던데
왜 입주민이 내 집에서 편하게 있지 못하고 서로서로 주변 이웃 눈치를 보게 만드는지 참 이해가 안감
미친넘처럼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이웃이라면야 이해가 가지만 어느 정도의 소음도
용납 못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아무리 방송을 하루종일 틀어댄 들 아무 소용이 없을 듯 함
일단 기본적으로 달에 2번은 깔고감
왜냐면 층간소음에 대비해 관리실이 뭘한게있냐? 라고 따지는 분들에게
달에 2번 층간소음방송을 하고있습니다 주1회는 잦은방송민원때문에 주2회로 조정했습니다
라고 해야해서
조용히해달라고 조용히 할 사람이면 애초에 시끄럽게도 안합니다 남 신경쓰는 사람이면 가령 무거운 물건 놓을때도 시끄러우니까 살살 놔야겠단 생각을 먼저 하겠죠

저는 개들때매 미치겠습니다
저는 저 방송소리가 소음으로 들려서 그냥 공동스피커 뽑아버렸음
저희집도 그럼 7신가 되면 맨날 방송해서 오히려 소음공해
거실에 있으면 계단 타고 내려오는 소리나 옆집 누가 오거나 문 여는 소리도 엄청 거슬림..
그거 님이 사는 동에서 관리사무소에 층간소음난다고 민원 넣어서 그래요

그리고 안내방송 호실별로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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