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여자문제?인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2014.04.18 PM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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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살이고 격투기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같은 동아리 후배가 좀 수상합니다.

그 동생은 이제 막 20살이 된 여자애 입니다.

얼마전부터 말을 거는 것 같더니

길을 모르는데 데려다 달라

배고픈데 같이 뭐 먹자

이러길레 귀여워서 잘 챙겨줬습니다.

사실 제가 동아리 내에서 상담 비슷한 것을 맡아서 동생들 잘 챙겨야 하고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 애한테 카톡이 옵니다.

근데 정말 심하게 자주 옵니다.

저는 카톡을 별로 안해서 선톡은 필요한 경우 외 잘 안하는데

애가 매일 보내는 선톡 받아주느라 힘드네요

끊어놓으면 다시 옵니다(으악;;).

거의 일어날 때부터 자기 직전까지 보내는 것 같아요

동아리에서 있으면 계속 저를 바라보는게 느껴집니다.

엉겨붙는게 느껴지고요.

처음에는 동생이라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슬슬 사실 지겨워집니다.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애는 처음이라 당황했고, 사실 힘드네요

제 생각이 아무래도 맞는 것 같습니다. 얘가 저 좋아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연애할 생각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 동생은 어린 것은 둘째치고 제 취향도 아니고요

못생긴 것은 아닙니다. 귀엽게 생긴 것은 좋은데

저와 말이 통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ㅡㅡ

무엇보다... 연애할 생각이 없고요...

어제 밤새고 늦게 일어나니까 저녁이 시간되나고 카톡이 왔네요

쭉 그냥 모른 척 해오다가... 대안이 필요한 것 같아

여러분들께 고백합니다.

여러분들께 묻는데

얘를 어떻게 할까요?

어짜피 1년은 볼 애라...

최대한 상처주고 싶지 않네요

어떻게 애 마음을 단념시킬 수 있을까요?
댓글 : 39 개
솔직하게 말해야죠. 다만 최대한 상처받지 않도록 말을 조심히해서
미안하다 나 동성애자라서... 라고 하시면 됩니다
고백하고 차이는게답인데
호감이 진짜 있는건지 일단 확실하게 물어보고.. 맞다면.. 이러이러해서 아직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솔직하게 말해야 상대방도 빨리 마음접을껍니다
대화중에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은근슬쩍 말씀을 하시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뉘앙스를 풍기시는건 어떠실지..?
  • Xer
  • 2014/04/18 PM 04:15
사실 20살 신입생의 관심은 금세 금세 변합니다. 좀 쌩까시다 보면 쉽게 다른곳으로 포커스가 맞쳐질겁니다. 제 경험상 괜히 진지하게 상대해봤자 소문만 이상하게 나더라구요. 막 울먹울먹 거리면서 알겠다면서 하고 '아 드디어 해결이군!' 하면 막 이곳저곳에서 전화며 문자며 그냥 지랄요동이 치고 결국 동아리에 한동안 가지도 못했습니다 ㅋ
아주 그냥 복에 겨워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뉘앙스의 위장을 은연중에 풍겨보심이..
부들부들...
부들부들(2)
부들부들(3)
부들부들(4)
귀찮게 하지말라고 딱 잘라 말해버려
아님 카톡 좀 적당히 보내라고 말하던지
최대한 상처를 안받게?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얘기하세요 상대방 기분봐가면서 사귀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딱 잘라서 얘기하세요 그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겁니다.
1년을 봐야하니...후...여자친구 스킬을 쓰셔야될것같은데...
최대한 상처주고싶지 않다라....1년간 생까면 되겠네요
모여 ? 꿈인가?
여자들 그러다 관심 좀 보이면 반대로 멀어지더군요.
부작용도 있지만 적당히 관심 보이면서 좀 친한척해보세요.
이거 무슨 게임 제목이 뭔가여?
아싸리 상처주지않는 방법같은건 없고 먼저말해도 여자 자존심에 도끼병으로 낙인찍혀서 말도안되는 소문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벌리고 챙겨주시거나 하는 행동이 있다면 다끈으시고 거리벌리세요. 괜히 또 챙겨주고 하면 어장관리남되서 또 상황 우스워짐.
대화보다 좋은게 무엇이 있으리
그냥 지금처럼 지내세요. 20살 때 여자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그냥 편하게 지내세요. 여자는 잠시 관심만 있을 뿐 ... 님 혼자 너무 앞서서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크리스마스때 그애라도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옆에 두시고 더이상 가까워 지지 않으면 됩니다.
이때를 기회삼아 맘에드는 여자한테 나이차저차한 일이있는데 널 좋아한다고 할꺼다
좀 양해바란다며 작업을 20살도 띠어내고 맘에 드는애도 친해지는 1석2조
까놓고 연애 할생각이 없다는것도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가 그랬다면 달랐을거임.
그냥 그 여자애가 이성으로 절실히 와닿지 않는 거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차였고 아직 못 잊었어요
아직도 많이 힘들 때가 많아서 다른 누구에게 위안받고 싶지 않아서요...
결국은 안 좋은 결과로 끝날 느낌만 나고...
그 뿐이에요...
대충 심정은 아는데
솔직히 말하는게 남녀관계는 최선 밥이나 한끼 사주면서
본인 상황을 알려주세요 생각지 못하게 관계가 발전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음
일어나세요 용사여


는 장난이고 정말 귀찮으시면 그냥 무시하는것도 좋은데
같은 동아리에, 1년을 더 해야한다고 하시니...
그렇게는 또 안되니 그냥 솔직히 말씀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잠을 좀 주무세요. 요새 혼란스러운 일이 많아서 많이 피곤하신듯.

피곤하면 헛것도 보이고 현실같은 꿈도 꾸기도 해요

시발..
상대방이 호감이 있는데 상처 주지 않고 좋게 끝날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으실듯
무슨 말로 포장해도 내가 호감 있는 사람에게 거절 당하면 상처는 받게 되있슴다.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고 대충 선 못자르다가
더 큰 상처 줄 수 있으니까 딱 잘라서 못된놈 된다셈 치고 확실하게 하는게 좋으실듯
격투기 대련 한판 제대로 하자고 하세요
소개팅 할래? 하고 묻는다.
루리인이라고 밝히고 유게를 보여주세요
거리를 두면되죠

별로 어려울거없음.

제가 연상한테 고백했다가 당했던거 하나 알려드림.

연인이 있는데 외국나가있다

전 이거당한적있음.

구라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기분은 안나쁘던데요.
아무 관심도 없는 애한테 카톡올때 그 피곤함과 귀찮음은 저도 많이 느껴봐서 이해합니다. 전 그냥 인사정도만 하는 걸로 거리를 뒀었네요. 카톡은 일부로 30분이나 1시간 뒤에 읽어서 답해주다가 일부로 늦게 답하고 그랬었네요
안 예쁜가보네요
그냥 엉겨붙는 행동 (데려다 달라 , 밥사 달라)을 하면 "바쁘다". "지금은 곤란하다". "내가 가난해서 돈이 엄다"로 가시다가 고백해 오면 "ㅈㅅ" 하면 될꺼 같은데요..
좋아 하는 여자가 있는데 ... 라면서 상담을 합니다
이전에 해오던것처럼 그대로 하고..그냥 끝까지 아는 동생으로만 지내보세요..
언젠가는 그 여자분의 그린라이트가 꺼지겠죠...
그린라이트 이지만 싫다면 꺼지게 만들어야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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