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사업? 자영업? 네이버스토어팜? 하시분들!!2019.02.12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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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세, 회사출근이 매일매일이 지옥이고 비전도없고,

도저히 평균월급 200초반인 월급쟁이로써는 미래가 암담해서

지영업을 생각중인 1인 입니다.

 

주위에 자영업해서 잘나가는 지인들보면 부럽기도하고,

 

최근 유튜브에서 신사임당 이라는분의 영상을 몇개봤는데,

저자본으로 네이버스토팜을 이용해서 유통업 수입의 설명을 들으니 이것도 솔깃하더군요,

물론 주위 지인이나 다른 크리에이터분들은 그거 말은쉽지 실제로 저렇게 안된다는 의견이 대다수구요...

 

실제로 자영업중인, 활동중이신분들의 의견과 경험을 여쭙고싶습니다.

33세, 부모님집에 얹혀살며, 가진건 중고차 시세 2천마원짜리 하나, 현금 500정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나이... 월급쟁이에서 벗어나 개인사업을 시작해도 되겠나요?

댓글 : 24 개
네이버스토어팜은 진상이 졸라 많습니다.
얼마전에 블랙리스트 기능이 생길정도.

진상대처하다가 병남.

한번 해보면 인터넷으로 뭐산다는 사람들 보면 편견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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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업도 출근은 지옥임을 명심하세요.
그정도로 심하나요??
1. 구매결정 취소 반복하는 사이코.(한두번이 아니라 십수번. 이사람때문에 재고수량조절 계속 해야됨. 근데 이런색기들이 졸라 많음)
2. 무통장입금 후, 입금안함. 이것도 반복. 같은놈이 계속
3. 마음에 안들어 환불요청 상당히 많음.(특히 옷쪽은 심각함. 아무리봐도 한번 입어놓고 환불요청하는거 같은데 실밥이 이렇고, 사사건건 트집잡음. 이거다 악성 재고됨.)
4. 사지도 않을거면서 문의는 몇십통. 네이버팜을 하는지 중고나라 이용하는지 구별이 안감.
만원짜리를 만원주고 사면서 100만원짜리 사듯 물어봄. 님 생활이 안될수 있습니다. 새벽에도 문의옴.


기억나는것만.

역시 세상에 또라이들이 많군요.
투잡으로 할생각은 애초에 말아야겠네요.
자본금이 넉넉하고 확실한 사업아이템이 있어도 불안한데
5천만원도 아니고 5백만원 자산이라면...
그냥 하시던 일 하시거나 이직을 준비하세요.
(이직준비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입니다.
지금 나이가 가장 경력직으로 이직 많이 할 나이거든요)
자영업자는 매일매일이 불안하고
쉬는 날도 없고 힘들어요. 잘 풀리면 좋지만 안 풀릴 때가 더 많죠.
요즘같은 초불경기에 왜 더 불안한 길로 굳이 뛰어드시나요.
아마 지금보다 마음고생 몸고생이 몇배는 더할 겁니다.

인생은 일단 해보고 잘 안 된다고 리셋할 수가 없습니다.
23살이면 몰라도 33살이면 어느 정도 안정성을 고려할 나이에요.
돈 모아서 결혼도 생각할 나이이고,
사업하다 잘 안되면 다시 취직을 하기가 엄청나게 힘든 나이입니다.
같이 사는 부모님도 아마 쌍수 들고 극구 반대하실 겁니다.
어디 가서 유튜브 보고 창업하기로 결심했다는 말도 하지 마시고요.
그 얘기 주변 사람들에게 하면 본인 이미지만 마이너스 될거에요.
주위에 얘기하니까 정신차리라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직접생산하고 판매하는대도 어려움이 많네요^^
자본...
부업으로 하세요 부업 ㅠㅠ
확실한 아이템이 아닌 이상......
현재 본업으로 자영업중이신가요?
전 아버지가 매장장사를 하니깐 저는 자본금이 아에 안듭니다
그런데도 힘듭니다 ... 요즘 장사 진짜 개같이 안돼요
정말 이걸로 대박 날거 같다 남들보다 물건을 싸게 팔 자신이 잇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모를까 유튜브 보고 남들보고
도전 해볼까?? 라면 하지마세요...

진짜 피부로 와닿는게 많이 느껴지나요?
피부가 아니라 몸으로 팍팍 느껴집니다...
회사생활은 휴일은 보장하지만 자영업은 휴일이 생기면 그만큼 돈을 못버니까요. 특히 요즘같은 불경기엔... 특히 요즘은 아이템 검색이 너무 쉬워져서 최저가 경쟁도 극심합니다. 이게 진짜로 힘들어요. 왠만큼 유니크한 아이템 아니고서야 경쟁자가 수십 수백명은 기본으로 널려 있어서 피말립니다.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은, 스토어팜으로 성공하시는 분은 정말 극소수에요. 그리고 다른 사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본금이 꽤 넉넉해야 초반 상황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성공적으로 매출이 일어나질 않아요. 당연히 마케팅 비용도 감수해야 하고요. 요즘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도 있는데 개인이 자본 없이 효과를 보기 어렵죠. 본인 스스로가 셀럽이 아닌 이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업체 통해 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당 얼마, 기간당 얼마 등등 방식은 다르지만 꽤 규모가 있구요.

스스로 확신이 있으신 것 아니면 정말로 하지 마세요. 확신이 있어도 실패 확률이 매우 높은게 자영업입니다. 10명 중 8명은 실패하는게 자영업이에요.
부업으로 짬내서 포장및 발송 가능하시면 추천이지만..
자본금도 적고 이렇다 좋을 아이템이 없으면 ㅠ
전 용돈벌이로 좀 하다가 접었네요.
개진상들 진짜 많은데 맘먹고 달려들면,,
할만하다? 는 느낌도 들지만 그러면또 사람도 늘려야하고 ㅠㅠ
아무튼 ㅠㅠ 지금은 그냥 어디든 버티는게 답인거 같다는생각입니다. ㅠ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시네요
2년은 손해본다고 다 까먹을텐데
못버티면 망함
나름대로 괜찮은 조건으로 스토어팜 운영 중인데도...
슈퍼 레드오션입니다. 무슨 상품이든지...
잘나가는 상품이 계속 잘나가지 않습니다.
한 번 떨어지면 진짜 복구하기가 너무 힘들죠.
그떄부터는 광고 싸움인데...누가 더 돈 많이 갖고 있냐로 버티면서
베팅하는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ㅜ
확실한 능력과 아이템이 있다면 몰라도 요즘 자영업 하기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한국시장 자체가 사실 경쟁자가 많은 구도라서 성공하기 쉽지않죠. 매리트가 없으면 그냥 고생만하고 운좋아야 본전치기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자영업 진입 장벽이 너무나도 낮아서 너도나도 자영업 이런 분위기가 팽배되어있어서.. 뭐 하나 시작해서 처음에 잘되는 거 같으면 여기저기서 동종 내지는 비슷한 개량업종이 들러붙어서 나눠먹기하다가 결국 나가 떨어집니다.


확고한 의지가 있거나 아니면 매리트있는 아이템. 그것도 아니면 믿을만한 구석(예를 들면 물건을 남들보다 싸게 받을 수 있는 지인이 있다던가)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비벼볼만해요. 거기다가 지금 상황에 자영업 하시려면 대출 끼고 시작해야하는데, 대출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본을 어느정도 가지고 대출을 겸비해야지 대출 믿고하면 버는 족족 대출갚는데 허덕여서 돈을 벌고 있는지조차 실감되지 않아요. 아직 30대 초반이신데, 자영업이나 사업 생각이 있으시면 2,3년 회사 더 다니면서 준비를 하세요. 돈도 좀 모으시구요. 요즘 최저시급에 주휴수당까지 있어서 사람 쓰는 것도 힘들죠. 그런 것도 고민 해보시구요 ^^


참고로 저는 자영업중이고 지금 사업 준비중인데요, 전 그냥 회사 다닐 때가 젤 좋았던 거 같습니다. 지금도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하고있는거지 누가 적당한 월급을 쥐어준다면 전 그냥 회사원 할 거 같네요. 자영업 시작하면 시간과 경제적으로 약간 여유가 생길지 몰라도 맘고생 장난 아닙니다. 정말 여지껏 한번도 맘편이 잠을 잔 적이 없어요 ㅋㅋㅋ 이게 내일이다보니 매일 생각하게되고 손실, 이득 따지게되고.. 피곤해져요 정말. 고민 많이 해보세요. 전 일본에서도 아마존 라쿠텐 포함 오픈마켓 다 해봤고 한국에서도 11번가, 지마켓, 옥션, 스토어팜, 쿠팡, 위메프까지 다 해봤는데, 스토어팜의 매리트는 확실히 있습니다. 스토어팜은 후발주자이긴하지만 그마만큼 밴치마킹을 많이하고 네이버가 내놓은거라서 시스템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수수료가 저렴하죠. 관리자 입장에서도 편하고 고객 입장에서도 친화적은데, 어느정도 아마존 비슷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결산도 주당 가능하게끔 해놨어요. 이건 쿠팡도 마찬가지인데, 업주 입장에서는 엄청난 매리트입니다. 11번가라던가 여긴 결산이 월단위라서 손님이 카드 결제하면 한 달 후에나 돈이 들어옵니다. 매우 안좋죠.
어제 안녕하세요본게 생각나네요. LG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한달에 500씩 벌어오던 남편이 사업한다고 회사 때려치고 사업한지 6년 집에 땡전한푼 못가져오고 사업빚만 6억 근데 그사람이 능력 없는것도 아님 자신이 개발한 3d프린터키트 근데 연구원은 연구원 사업가가 아니였던거죠.
자영업이 인생의 돌파구는 아닙니다. 해보면 알아요.
스토어팜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픈마켓과 스토어팜을 병행하면서 해야 합니다. 마케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이게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닐 뿐더라 수많은 경쟁업체 사이에서 특히나 자리잡은 대형업체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보통노력으로는 힘듭니다. 주력아이템도 주기적으로 찾아내야 할 노력을 해야 할 뿐더러(좀 나간다 싶은 상품은 돈 많은 대형업체들이 금방 선점해갑니다.) 세무관련해서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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