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日常)] 이빨 요정.2018.08.28 AM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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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살된 아들 이빨이 많이 흔든거리고 아프다고 하길래 빼주었습니다.(영구치 나오기 시작할때라..)

 

당연히 처음엔 울고 불고 날리났었지만 엄마의 호통과 협박에 못 이기고 제가 수작업으로 뾱하고 빼었는데...

 

갑자기 아들이 이빨을 달라고 하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배게 믿에 이빨을 넣으면 잠든사이 이빨 요정이 돈으로 바꿔준다는 그 사실을 믿고 있거든요.

 

참고로 아들은 아직도 산타가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ㅎ

 

물론 그 이빨 요정과 산타는 아빠인 저 입니다 ㅎㅎ 

 

아들 자고있을때 배게아래 이빨을 만원짜리로 바꿔놨습니다.

 

역시나 오늘 아침 아들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더니 바로 배게 아래를 살피더니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얼른 제게 와서 저를 깨우며 이빨요정이 밤새 왔다갔다고 엄청 자랑하더군요.

 

싱글 벙글하는 아들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순수함은 언제 봐도 행복해지네요.

 


  


 

 

댓글 : 4 개
ㄷㄷ 요즘 이빨값은 비싸군요 저는 어렷을때 그냥 공짜로 지붕에 던졋던 기억밖에 없...
  • yally
  • 2018/08/28 AM 10:19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몇년후에는 같은 행복을 맛보겠죠 ㅎㅎ
그에준하는 지옥또한..맛보..
아들 : 아빠한테 기쁨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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