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日常)] 장마철 특징...2023.07.14 PM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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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서 느껴지는 뜨끈 뜨근한 습기.


어제 먹다 남겨놓은 눅눅해진 과자.


슬쩍 몰래 핀 곰팡이.


물티슈 반쯤 말린듯한 화장실 휴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륵 주륵.


철제품: 주인님 몸이 이상해요.(녹 비상)


도로위 지뢰 포트홀.


맨살에 쩍쩍 붙는 방바닥.


샤워 할때만 시원 나오면 바로 땀.


겨드랑이 가랑이 사이 습기.


지하철 버스 대 환장 냄새 콜라보.


건조기 안돌리면 답이 없는 세탁물 냄새.


맨날 비가 오니 신발이 마를날이 없음.


젖은 신발,양말 벗는 순간 꼬랑내 작렬.


군대시절 뇌에 각인되는 판쵸우의 냄새.



진짜 에어콘도 제습기도,건조기 없던 시절은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네요.


에어컨 틀어놔도 습도가 72%인게 이젠 놀랍지도 않네요. 


하지만 장마철 끝나면 열대야 불볕 더위 대기중 ㅋ

 

댓글 : 4 개
요즘 에어컨보다 제습기틀고 선풍기트는게 더 쾌적하더군요.
올해 제일 잘 산 물건으로 인정합니다.
담금질 지옥 한반도
약한자는 꼬르륵..
이분 최소 땀많이 나고 추위에 강하신 분 내가 그럼
습도와 더위의 환장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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