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액션게임에서 인공지능이 현실적이면 재밌을 것 같네요. 2020.01.02 AM 12:0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라스트 오브 어스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인공지능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기대했었는데

 

실제로는 다른 게임과 비슷해서 조금 실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만약에 인공지능이 현실의 사람과 비슷하면 어떨까요?

 

플레이어를 보고 무조건 기계처럼 죽이려고 돌진하는 게 아니라

 

달려오다가 발이 걸려서 자빠지거나 실수로 같은 편을 총으로 쏘고 놀라거나

 

심하게 다치면 살려달라고 빌거나 내가 던진 수류탄을 적이 주워서 다시 던지거나

 

총 맞고 죽은 척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공격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한다면 

 

여러번 플레이해도 재밌을 것 같네요.  

 

 

 

 

댓글 : 12 개
F.E.A.R. 처음할때 Ai 때문에 한두번 놀란게 아니었는데
AI한테 수십번당하고 자괴감에 게임 접음
너무 현실처럼 해놓으면 오히려 안팔림...
굳이 인공지능을 상상할 필요도없이 사람하고 하면 되는문제죠.
Fps게임이 싱글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가 필수가 된게 그런이유구요.
ai 게임 줘가치 하네 ㅡㅡ
지금도 할수 있는데 막상 적용하면 무의미한. 재미적 요소로 연결되지 않거나 게임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멍청한 A.I 라고 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진행을 못하게 되는 유저들이 많을거에요.
도타2에서 머신런닝도입한 AI랑 싸울 수 있는데....
사람 낚습니다.
그리고 98%의 승률을 자랑했습니다
헤일로가 적 AI를 만들어서 맵에 던져놓으면 알아서 판단해서 싸우는 방식이라서 캠페인에서 같은 전투를 되풀이해도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동료해병들의 AI수준을 너무 올리니까 플레이어가 할 일이 없어져버려서 의도적으로 멍청한 수준으로 낮췄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벌써 15년 전의 이야기니까 지금의 게임 AI는 작정하고 만들면 비교도 안되게 우수하겠죠. 하지만 유저들이 그것을 납득할지는 또 별개의 이야기 같네요.
데드라이징1편 구출하는 시민들 ai 일부러 멍청하게만들었다고 더더욱빡침 2편은 무기만주면 알아서 잘싸우고 장단점이있는것같아요
  • Pax
  • 2020/01/02 AM 02:42
전 FPS게임에 스태미너 개념을 넣어야 한다고 레인보우식스 오리지널 시절부터 주장했었죠.
장비 다 걸치고 총기 들고 이렇게 뛰어다니는게 말이 되나 싶어서.
스태미너 떨어져서 숨 차면 조준점도 겁나게 흔들리고 사격반응도 늦어지고 달리는 속도도 줄어들고 해야 미친듯한 솔플 대신 대형을 제대로 짜서 조심스럽게 수색부터 하는 팀플레이가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고스트리콘 하면서 한 판에 30분 넘어가니 아무도 안 한다는걸 깨달았죠.
게임은 현실 모사를 해서 재미를 얻지만 현실과 일치율이 너무 높아지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현실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 간단하게 체험할수 있게 해 줘야 해요.
지금도 못하는게 아니라서
정교하게 AI를 만들면 게임 난이도가 산으로가서
저런건 다 스크립트로 넣을 수 있는거고
인공지능은 다른 문제죠. 일부러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가 다 있는겁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