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맥주 한 캔을 빌려서 잠을 청하렵니다2012.05.21 AM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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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한 주 마무리할때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허나 최근 제 하루하루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이성입니다.



이젠 슬슬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게 되가요.

멀리 있어서 못 만나는 인연인데, 허나 그 사람과 다시 만났을때 제 감정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될 것 같아 무섭고... 그런 저를 발견할때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보일까라는 느낌도 들고요.

제가 지금 보고 싶어하고 그리는 그 사람(정확히는 이 나라에서 생활하지 않습니다)을 언젠가 만났을때 전 어떤 표정과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누군가를 바라고 있지만 그걸 채우지 못하는 마음을
가끔씩 다른 사람으로 채우려는 유혹에 흔들리는 저를 보자면


씁쓰을합니다.

그래도 지금 이 감정을 지켜나갈 거예요.

나중에 만나서 제 마음을 그 사람에게 털어놓은 후
결과가 어찌 나오든 간에.
댓글 : 4 개
무겁게 보지 마세요. 본인의 생활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이게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났을때 다시 좋은 감정이 살아난다면
만남을 이어가시면 되는거죠.
음. 전 16살 이후로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어서...벌써 28살이네요. 좀 다르지만 저도 슬슬 조금 걱정이 되네요.ㅋㅋㅋㅋ
그 사람은 다른 인연을 만나고 있겠지요

한없이 기다리는건 미덕이 아니랍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에겐 과거형이지만..
다른의미로 글쓴이분의 마지막멘트..했다가 차였습니다 ㅎㅎㅎ
솔직히 차인건아니고.. 찼네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후회만 남아있습니다
글쓴이분은 아직도 외국에 계신 애인님을 많이 생각해주시는거같군요..
전 그러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싶었습니다. 그러려고 말했거든요.
근데 여자는 한번 돌아선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하지 않네요..
그냥 넋두리 한번 놓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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