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솔] 10대 중반에 순대국 이라는 음식을 처음 알게 됨2021.06.25 AM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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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괴식이 있었다고??

 

아니 순대를 넣고 왜 끓이는데??

(순대만 넣는 줄 알았음)

 

 

처음 먹은 것도 아마 20대 중반일거임

 

지금은 겨울에 이거 없으면 못버팀

내 겨울을 책임져주는 순대국

댓글 : 13 개
전 10대 중반에 먹게 됐는데 1-2주일에 한 번은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됐읍니다 ㅋㅋㅋㅋㅋㅋ
한번도 먹어본적 없음...ㅠ
저도 20살 되고 처음 먹어봣었죠 ㅋㅋ
어른의 영역이다 생각하고..20대에 처음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ㅋ
어린시절 아버지랑 가서 먹을때는 싫어했음. 순대야 뭐 먹더라도, 각종 잡고기를 정말 싫어했음.
근데, 군대에서 통합병원으로 외진갔던 일이 있었는데, 점심에 같이간 부소대장이 순대국을 사줬음.
그 순댓국이 정말 맛있었음. 그 이후로는 잘먹음.
돼지국밥이라는게 있어서 저도 거의 먹을일이 없음 한번 먹어 봤는데 참깨 향 + 내장 누린내 땜에 식겁 하고

안먹게 된 음식....
부산경남 반 토박이라서 저도 서울에 군대가기 전까지 순대국 몰랐음;;
잘 안 먹던것도 한번 꽂히는 계기가 생기면 좋아지더라구요
전 군대가서 첫휴가때 먹어봤음
선임이 터미널에서 사줬다능
저만 늦게 접한건줄알았는데

다들 군대 전후로 많이들 처음 접하셨네요
순댓국의 평균을 경험하려면 무봉리 순대국밥을 가면됨. 파 무제한 고춧기름 후춧가루 새우젓 양념장 소금 등등 기본 세팅이 다양하고 순대도 전통순대랑 당면순대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취향 파악하기가 편함. 맛도 보통이상.
저도 대학 다닐때 너무 배고파서 학교 아래에 가서 먹어봤다가 한그릇에 3천원인데 그릇이 터질라 하고 머릿고기가 수북히 나온 기억에 모르고지난 20년이 너무 후회된 음식이었죠 ㅋㅋㅋㅋ
ㅎㅎ그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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