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3,700여년 전 어느 비석에 새겨진 글귀2018.07.18 PM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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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그리하여 강자가 약자를 함부로 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 함무라비 법전 서문

 

 

 

댓글 : 6 개
저걸로 건물주들 대가리 다 뽀개고 싶네요
라곤 하지만 실제 함무라비 법전 판결보면 흠좀무....
그건 오늘날의 기준으로 본 결과고, 당시의 함무라비 법전은 굉장히 자비롭고 공평한 편에 속했습니다.
애당초 그 당시는 이자까지 얹은 복수가 상식인 시대였죠.
뭐? 저집 아들이 우리집 아들의 팔을 분질렀어? 그럼 저집 아들을 죽이자!
뭐? 저집 딸이 우리집 딸을 죽였어? 그럼 저집 온식구 몰살!
이런 판결이 판을 치던 시대였죠. 물론 가해자가 권력자라면 아예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구요.
함무라비 법전은 그러한 악습을 없애고자, 죄를 지었으면 그 처벌을 죄의 당사자에게 저지른 죄값만큼만 한정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함무라비 법전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문구로 기억하곤 하는거죠.
기원전 1,700년대 유목민들에게는
'내 이를 부러트린 놈은 도끼로 머리를 쪼갠다'가 상식이던 시절이라,
"어이어이, 이가 부러졌으면 너도 쟤 이 하나만 부러트리고 끝내. 도끼 치우고."
이거 겁나 혁명적인 법률이었습니다.
그래도 함무라비법전이 지금 세상에 풀린다면 가장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다고 생각함.

특히 살인, 폭력 같은 것들에게.

타인에게 고통을 주었다면 본인도 그것을 감수해야지요.

전 차라리 고통에는 고통을 주는게 이후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최고의 법이라고 생각함.

특히 요즘같이 범법자들의 재범율이 높은 이유가
꼭 제대로된 처벌이 감옥에 넣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낌.

인간이 인간에게 해를 입힌다면 자신 역시 그렇게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최소 저런 일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 함.

자신의 팔 다리는 소중하고 타인의 팔 다리는 소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특히 요즘같이 어린 애들 범죄나 다 큰 어른이 무슨 분노조절장애
같은 ㅄ같은 핑계로 설치는 걸 보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일반인이 범죄자에게 당했을 경우의 형벌과
아주 높으신 분들이 당했거나 했을 때의 형벌의 차이가 명백히 존재하는 것도 웃긴 일임.
형벌을 가중시키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닐수도 있어요.
가령 납치범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돈은 또 돈대로 받았다면 딜레마에 빠지겠죠.
A) 피해자를 그냥 보낼경우 경찰에 붙잡힐 확률이 높고 잡히면 형량이 10년이상.
B) 피해자를 살해하고 유기하면 사형확정이만 붙잡힐 확률이 매우낮음.
이럴때 납치범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무전유죄 유전무죄는 고쳐야 되는건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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