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부산에 신공항이 왜 필요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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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2002년 4월 15일

129명 사망

김해공항은 바람이 약할 땐 남쪽에서 북쪽으로 착륙하지만,

남쪽의 바닷바람이 셀 경우 뒷바람 때문에 착륙거리가 길어지고 산에 충돌할 수 있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착륙해야 함.

그런데 산으로 둘러싸인 위치 때문에 남→북으로 진입해 착륙 직전에 저공에서 급하게 유턴해야 함.

항상 아슬아슬하게 운항해오던 중에 2002년 월드컵 직전 대한민국 항공 사상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음.

부산경남의 항공 물동량 증가로 김해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던 시점에서 안정성 문제까지 터지자

정부는 김해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공항 건설을 계획했고,

그 계획은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현되지 못한 채

선심정책이니 땅투기니 온갖 비아냥을 들어가며 부산경남 시민들의 속을 벅벅 긁어대고 있음.

[Schnee]

여객은 계속 김해쓰고 화물같은게 신공항으로 간다고 어디서들었는데;;
여객도 신공항으로 전부 옮기는건가요??

[블러드쏘냐]

국제선하고 화물만 간다는썰이 있습니다
김포-김해가 가덕으로 가면 ktx에 개발려요 지금도 간당간당한 상태인뎅
그리고 몇대 안되는 화물기때문에 공항을 새로 지을리가 없죠;;

[만취ㄴㄴ]

이미 국내에 희귀한 흑자 공항이라는데서 말 다 끝남
만땅차서 비행기 돌려보내는 판국에 새로 지을려고 추진하던거
맹박이 개새끼가 대구가서 신공항 짓겠다고 선동질하고 판엎은거 아직까지 질질 끌려옴

[골고루곰]

착륙할때 꺾어서 내려가는데 창 너머로 땅이 가까이 보이죠

[Feed]

그래도 이번에 특별법 통과까지 돼서 다행이죠
얼른 완성되었으면 좋겠네요

[희동구86]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급으로 위험한 랜딩을 자랑하던 공항이었음

[怪獸王]

아무리 그래도 그 급은 아니고 아무튼

[잿빛 늑대]

유튜버 중에 헬마우스가 말한 게 딱 맞음. 반대하는 사람들 시골에 그게 왜 필요하냐? 이 마음임. 경제규모 자체가 신 공항 필요한 지역인 데

[怪獸王]

김해로 하고 싶으면 산을 밀고 가덕도로 할 거면 활주로 방향도 남북으로 바꿔야 되는데 왜 동서로 해놔갖고;;;

[kimpol3]

반대하는 입장은 말하자면
한국 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에도
제대로된 국제공항은 단 하나이고
그마저도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데
왜 부산에만 2개를?
그리고 아예 공항이 없는 지방 거점 도시들은?
이라는 형평성의 문제로서
보고있다고 생각함.

[미야와키사쿠라]

김포국제공항은 버스터미널인가요?

[kimpol3]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김해공항이
위험하다면,
다른 국제공항을 좀 더 다른 지방 거점 도시들이
유용 가능한 위치로 자리잡는게 어떨까 싶음.
일본도 대도심과 가까운 공항은 거의 없는걸로 암
형평성을 생각해서라도 전라도 지역 도심과의
경계정도의 위치는 되야한다고 봄.
뭐 정치인들이야 표심따라 움직이니,
이 기회에 야당 텃밭인 경상도 지역을 조금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대구보다는 그래도 표심이
유동적인 부산으로 밀어 붙이겠지만,
딱히 적절한 처사라고 보이진 않음.
경상도에만 인프라를 너무 몰아주는 경향을,
수십년째 가져가고 있는데,
정권이 바뀌어도 표심때문에 또 그러고 있는 꼴이,
좋게 보이진 않음.
수도권에서 나고 자라 바깥사정을 잘 안다고는 못하지만,
솔직히 지방 중에선 너무 부산만 띄우는 경향이 심해서
인구 밀집을 줄여야 한다는 당면 과제하고는
정 반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임.

[kimpol3]

김포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보이진 않음.
과거에 국제공항으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그냥 국내선용 허수아비지.

[블러드쏘냐]

공항은 형평성 문제로 볼게 아닙니다만;;
그리고 김포를 국내선 허수아비라고 하셨는데
그 김포이용객이(국내+국제) 김해랑(국내+국제) 맞먹는건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슈프림양념치킨]

김해공항은 원래 군공항이고 민간 공항이 더불어 사는 형태로 이건 대부분 국내 공항이 비슷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민간 공항 기능을 전부 가덕도로 옮길지 국내선만 김해에 남길지 이야기 나오는데 김해공항 근처에 신도시도 생기고 거주지가 많아서 가덕도 생기면 아마 전부 옮길 확률이 높습니니다.

그래서 다 옮긴면 민간공항은 그대로 1개입니다.

그리고 공항은 형평성 고려할 문제가 아닙니다. 형평성 고려해서 지으면 파리만 날리는 다른 지역공항 하나 더 늘리는거죠;;

형평성 이야기는 예전에 나왔었는데 그러면서 거론된 지역이 밀양이었죠.

그런데 지금 김해 공항 이전 하는 큰 이유중 하나가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이유가 큰데 산이 많은 밀양지역에 공항 지으면 아무 의미 없는거 아닌가요? 거기 지으려면 산을 깎아야 할텐데 그럴거면 김해공항 주위 산을 다 밀어버리죠.

부산이 항만도시라 국내외적으로 물류가 오가고 철도나 기타 기반 시설 다 깔려있는데 이걸 다른 위에 내륙 한중간에 지으면 거기로 가는 기차,도로, 버스터미널 등 기반시설을 새로 깔아야 하는 문제도 생기죠.

공항을 형평성 고려할거면 고리 원전에서 생산하는 전력중 부산에서 소비하는건 10%도 안되고 대부분 공단이나 수도권에서 소비되는데 원자력발전소를 경남에 계속 지을게 아니라 수도권에 지었어야죠.

[설리청향]

웃긴건...2년전부터 김해공항은 확장공사 들어갔다는거지
근데 이제와서 가덕도 신공항??? 늦었어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될수 없는 사업이야

[gunpowder06]

설리청향//
새 신발 사러 갈 때 맨발로 갈 순 없잖아요.
당장 급한 건 땜질해서 일단 써야죠.
님이 말하는 그 '확장'이라는 게 주차장 늘리고 터미널 보수하는 수준입니다.

[블러드쏘냐]

김해 2터미널하고 활주로 추가는 아직 공사전일텐데요
개인적으론 김해 확장안을 선호하는 1인이지만요 ''ㅋ

[ka카로]

가덕도 지으면 대구표 떨어지고
밀양에 지으면 부산표 떨어지니 20년을 끌어왔죠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서 단순 공항 갯수로 비교해서는 안되구요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나마 가덕도가 합리적이긴 합니다 밀양보다는요

[TESTRUN]

김해공항 자주 가던 입장에서 말하자면.. 가덕도면 위치상 경북 경남 사람들은 그냥 인천가고 맙니다. 김해라서 지리적 이점이 있었던 건데 가덕도는 너무 남으로 내려가요. 가덕도에 지어봤자 여객수요 예상보다 안나오면 결국 무안 공항되는겁니다. 같은 이치로 밀양도 마찬가지구요. 개발론자인 명박이도.. 근혜도 접은 건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솔직히 신공항 정치놀음에 개발론자 노름입니다. 가덕도만 그런게 아니라 제주2공항도요. 인천 공항 3공항까지 확장 계획 세운 마당에 이 좁은 땅에 무슨 지방공항을..

[슈프림양념치킨]

명박이고 근혜고 접은게 아니라 그걸 자꾸 선거때 다른지역에 지을수 있다고 표끌어땡기고 그대로 방치한거죠.
그리고 인천공항 확장계획은 가덕도 공항으로 수요가 줄을거 같으면 확장계획을 취소하면 됩니다.

그런데 남쪽으로 너무 내려간다고 인천공항 갈 분들은 애초에 처음부터 인천공항 갈거 같은데요;

[남캐따윈안키운다]

이건 너무 나간거 같은데....25키로 거린데요?
그리고 김해공항이 20년 넘게 포화상태라 신공항이든 기존공항을 넓히든 필요하긴함

[고구마튀김]

김해공항과 방향은 다르지만 경남사람들이 인천을 간다고요? 마산, 창원, 진해에서는 가덕도가 훨씬 가깝습니다. 거제도도 마찬가지고. 하물며 남해든 어디든 거리상으로는 가덕도가 훨씬 가깝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까지 가야하는 남쪽 지방 사람들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생각해야지요. KTX 타고 이동거리, 이동시간 생각하면 남쪽 지방 사람들은 인천에 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시면서 지방 운운 하는 것 아닙니다.

[블러드쏘냐]

//고구마튀김
가덕도 가는것도 원하는 노선이 있을때나 가는거죠...가덕도 공항 생긴다고 노선이 인천급 될거란 기대는 애초에 안하심이...;ㅅ;

[지온NT병사]

부산이 중공업중심이고 다 무거운 물건들인데 비행기로 나를일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