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007 스카이폴 소감 (약간 스포일러)2012.11.06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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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주제가
추락(FALL)과 상승(RISE)이라면,

007 스카이폴의 주제는
추락(FALL)과 부활(RESURRECTION).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007도 MI6도 퇴물이 된 시점에서
007 시리즈 50주년에 선택한 것은 바로 원점회귀.

M 아줌마는 죽고 다시 M 아저씨가 돌아오고,
한 때 사라졌던 Q와 머니페니도 복귀하고,
특수장치가 불을 뿜던 과거의 본드카도 재등장합니다.

이제 제임스 본드는 첫사랑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순정남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다음 영화부터는 당당하게 바람둥이로 돌아올 듯.

댓글 : 6 개
최고였음....
저는 정말 잼나게 봤어요 여친도 그렇고.
하비에르 바르뎀 연기도 좋았고. 마지막.좀 허무한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다음작품이 기대되더라구요.
다니엘 크레이그가 야생마같아서 반했다는 여친말에. 좀 빈정좀.ㅋㅋㅋㅋ
근데 다니엘 크레이그 너무 멋짐.
후속 2편계약했다는데 빨리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마지막에 MI6 옥상(?)에서 영국 국기 펄럭이고, 도시 전경 바라보는 장면 진짜 멋지더군요.
같은 남자인데도 정말 멋졌음 거기다가 재밌기도 엄청 재밌고

주디 덴치가 시 읊을때 달려오는 007은 정말 최고
다 좋았는데 마지막 악역을 마무리하는게 너무나도 허무해서...
저랑 동생, 어머니 셋 모두 순식간에 흥이 다 깨졌습니다.
특기는 뭐지?

부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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