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더트 랠리 - 꼬마자동차가!! 꼬마자동차가!! Q_Q

그리이스에서 1등 먹고 영국에 도착했는데
자동차 설정이 하나도 없네요? 저장이 안 됐나 하고 이리저리 만져서 뛰다가
초반 여섯 개 말아먹고 생각이 나서 열심히 5위까지 따라붙어서 마무리
...하고 나니 종합 2위.

타맥 테러 업데이트 전에 시작해뒀던 임프레자 챔피언쉽을 끝내고
독일이 포함된 4개짜리 지역이 담긴 챔피언쉽은 처음이라
마지막 독일은 사실 기대도 안 했습니다.

미니 쿠퍼로는 독일을 달려본 적이 없어서 커스텀 이벤트에서 Oberstein 세 번 달려보고 그제 시작.
딱히 난해...하지만 심하게 난해한 것은 아니라서 4위로 시작.
그러다가 갑자기 위 영상에 담긴 (연습했던) Oberstein에서 연습 중 나왔던 기록에서
10초를 줄이는 와중에 1, 2위에 있던 두 명의 AI가 DNF 당하면서 독일 2위로..

다음 판에서는 위에서 1분 차이로 버티고 있던 AI 역시 DNF로 밀려나면서 자동 1위. O_O
그런데 너무 일찍 1위로 올라온 것이라 남아 있는 다섯 스테이지는
진짜 말 그대로 피 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차저차 독일 1위로 올라서면서... 서....



매스터즈 등급 1위 !!! T_T

뭐...실력으로 얻은 것은 절대 아니고 순전히 운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좋아요. =D

이상하게 초저녁부터 졸려서 달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근데 저녁을 먹으려고 얼큰한 너구리를 끓이는데 다시마가 두 장 나옴 XD
기분은 좋으니까 몇 판 달리고 자자 해서 시작했는데 우와아아아아앙~~!!



독일 스테이지에서 1등은 한 번도 못 먹었고 가장 높이 올라간 게
Kreuzungsring Reverse에서 2등 먹은 거

최종 챔피언쉽 모드에서 1위를 먹는다고 해서 딱히 숨겨진 뭔가가 있는 건 아니더군요.
챔피언쉽 모드 끝날 때 나오는 메시지 내용이 조금 바뀌는 정도.



프로페셔널 챔피언쉽 모드에서 1등 먹은 게 6월 초니까 거의 45일 만이네요.
꼬마자동차의 챔피언쉽 모드 경험을 미루어
4개 지역에 48개 코스가 담긴 챔피언쉽 모드 한 개 끝내는 데에 대략 7-8일 소요.
(한 지역 당 평균 이틀)

와...진짜.. 와...
꼬마자동차..앞으로도 더 사랑해줘야 할 듯. (안 그래도 좋아하는 찬데..)

현재 실제 표정: C= (입이 귀에 걸림)

[devolition]

매번 더트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점이있는데 더트 어떤걸로 플레이하시나요? 휠이시라면 어떤휠을쓰시는지..

[SexyDino]

레이싱은 키보드죠. Cx

[왜날뾁에올인]

휠쓰면 좋은 점이 키보드 처럼 따닥따닥 안해도 되면서

일정한 커브 각을 잡아 줄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서 재미면도 업되는거고 (실제 운전은 키보드가 아닌 당연히 휠이니...)

그러나... 수년전에 레이서즈(큰 레이싱 커뮤니티)에서 기록 비교하면

-- 키보드가 높긴 했습니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SexyDino]

레이서즈 클럽 CMR3 스웨덴 1위 기록 몇 개는 제가 갖고 있었습니다. =)

휠의 장점은 알죠. 저도 운전하니까요. ;;
패드만 해도 키보드보다 조작 면에서 좋죠.
알지만 너무 오랫동안 키보드로 해와서(삼돌로 게임할 땐 패드였지만) 굳이 다른 걸로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너무 친숙한 뭐랄까 ..그런 거요. 아무튼 키보드도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