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게임을 즐긴다는 것

2009년 삼돌 북미 라이브에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이 발매되어
냉큼 구매해서 페이옌 갖고 놀다가
멀티를 해볼까 해서 들어가서 연속 7패 당하고 (못하는데 그냥 해본 거...)
생각지도 못한 5연승을 챙긴 적이 있습니다.

'나한테 지는 사람도 있네' 방실방실 웃으며 별 생각없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어마어마한 기록에 놀라 황급히 디카로 찍은 화면.

32승 3049패

운이 좋은 날 빼고는 이기지도 못하는 더트 랠리를 하다보니 생각났고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남아 있어서 올려봅니다.

[ribby]

우와 누군지몰라도 진짜 현자네요 ㅋㅋㅋ
저정도 승패율이면 아무리 승패 신경안쓰고 즐기는 사람이라도 때려칠만한데 ㄷㄷㄷ

[SexyDino]

현자의 수준마저 초월한 듯..

[Renoir.]

뜨어어어.... 저정도면 진짜 엄청난 근성킹일 듯합니다...-ㅁ-..

[SexyDino]

근성이라기보다는 해탈에 가깝다고 봐야...;;;;

[raptor]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이런 분들 표창 줘야함

[SexyDino]

표창 한 번으로는 부족하고 두 번 줘야.. =)

[다른세상의 구름]

정말 게임을 플레이 한다에 의미를 두신 분이네요.
저였다면 승보다 패가 20배 이상 차이난다면 접어야한다고 생각했을텐데요^^;;

[SexyDino]

자신의 기록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