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더트 랠리 - 임프레자, 그리스에서 일내다

0:00 Perasma Platani
6:42 Koryfi Dafni

Q_Q

플레이타임 650시간을 넘기고 나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다른 어떤 클래스로도 한 번도 1등 못 먹어본 Perasma Platani에서 1등 먹었습니다.

어제 12개 중 8개 달리고 잤는데 당시 39초 정도 앞서서 1등 먹고 있었습니다.

남은 스테이지 중 1등 가능성이 있는 건 단 하나.

얼마나 기록 차를 좁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만 했는데

9-10 두 개 묶음에서 하나 이기고 하나 져서 34초 남음.

3등 안에만 들어가도 해맑은 하루가 될 수 있었는데

Perasma Platani에서 1등 먹으면서 앞으로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날이 되었네요.

그리고 마지막 Koryfi Dafni까지 1등 먹었는데

글로벌 순위표에서 자그마치 95위. ㅠㅠ

기념으로...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자력으로(만년 1위 Driscoll이 리타이어하지 않고도!) 1등 먹은 날

그리고 12개 스테이지 중 8개나 1등 먹음.

(PB는 11개 갱신)

그리스도 자력으로 1등 먹을 수 있고, 독일도 되니까... 1등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졌네요. (이번 챔피언쉽 말고..)

흐뭇~